돌발 폭설에 멈춘 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오스트리아 웃고, 일본·독일 울고 작성일 02-17 46 목록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 스키점프 남자 슈퍼팀 경기가 기습 폭설이라는 돌발 변수에 발목이 잡히며 조기 종료되는 소동 끝에 오스트리아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br>  <br>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레다초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슈퍼팀 경기는 3라운드 도중 갑작스레 쏟아진 폭설로 제동이 걸렸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6/02/17/20260217504723_20260217160615644.jpg" alt="" /></span> </td></tr><tr><td>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레다초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슈퍼팀 경기가 폭설로 조기 종료되자 독일의 안드레아스 벨링어(가운데)와 필리프 라이문트(왼쪽)가 좌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td></tr></tbody></table> 스키점프는 비행 거리와 자세 점수를 기본으로, 바람의 세기와 출발 지점(게이트) 높이에 따라서 가·감점을 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br>  <br>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슈퍼팀은 국가당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총 3개 라운드에 걸쳐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이다.<br>  <br> 이날 경기는 마지막 3라운드 종료까지 단 3명의 점프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중단됐다.<br>  <br> 국제스키연맹(FIS)은 폭설로 도약대(인런)의 속도가 급감하고 풍향이 바뀌는 등 선수들의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 3라운드 결과를 무효로 처리하고 앞선 2라운드까지의 성적을 최종 순위로 인정했다.<br>  <br> 스키점프는 앞선 라운드의 성적 역순으로 경기를 진행한다.<br>  <br> 선두권으로 마지막 순서를 기다리던 오스트리아와 폴란드, 노르웨이는 최종 점프 없이 경기를 마쳤다.<br>  <br> 결국 대회 초대 챔피언 타이틀은 568.7점을 획득한 오스트리아에게 돌아갔다. 폴란드(547.3점)가 은메달, 노르웨이(538.0점)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br>  <br> 경기가 조기 종료되면서 각 팀의 표정은 크게 갈렸다.<br>  <br> 일본은 3라운드 첫 번째 점프에서 니카이도 렌이 고득점을 기록하며 잠정 메달권에 진입했으나, 경기 중단과 함께 3라운드 기록이 무효 처리되고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순위가 결정되면서 최종 6위에 머물렀다.<br>  <br> 니카이도는 “이게 올림픽이다. 받아들여야 한다”며 “마지막 점프에서야 감을 잡았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어 아쉽다”고 말했다.<br>  <br> 독일은 3위 노르웨이에 불과 0.3점 뒤진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해야 했다. 독일의 필리프 라이문트는 “받아들여야 하지만 조금 불만스럽다”고 아쉬워했다. <br>  <br> 산드로 페르틸레 FIS 레이스 디렉터는 대회를 조기 종료한 결정에 대해 “갑작스러운 폭설로 도약대 속도가 떨어지고 바람 방향까지 급격히 바뀌어 경기를 계속하는 것이 오히려 더 불공평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br>  <br> 그는 “규정에 따라 라운드를 취소할 권한이 있으며, 오늘이 바로 그런 경우였다”고 강조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동계올림픽] 일본, 메달 18개 역대 최고…중국은 아직 '노 골드' 02-17 다음 제로베이스원 "붉은 말의 해, 열정 가득한 해가 되길"..완전체로 설날 인사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