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5기' 도전 끝에 金…41세에 새 역사 쓴 '봅슬레이 여제' 작성일 02-17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美 동계올림픽 최대 메달리스트 타이<br>韓 김유란은 22위로 4차 시기 진출 실패</strong>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41) 미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가 4전 5기 도전 끝에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6/02/17/0005722599_001_20260217155615574.jpg" alt="" /><em class="img_desc">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41) 미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가 여자 모노봅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뻐하고 있다. UPI연합뉴스</em></span><br><br>17일 테일러는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 4차 주행에서 59초 51을 기록했다. 1~4차 합계 3분 57초 93을 기록한 테일러는 3분 57초 97의 라우라 놀테(독일)을 단 0.04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테일러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동메달 1개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은메달 1개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 1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로 총 다섯 차례 올림픽 포디움을 밟았다. 다만 동계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마지막 조각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런 테일러가 통산 5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동화 같은 이야기를 완성한 것이다.<br><br>또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봅슬레이 여제' 테일러는 스피드스케이트 보니 블레어와 함께 '미국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테일러는 "내 이름이 블레어와 나란히 올라간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내 첫 대회였던 2010 밴쿠버 대회 당시 블레어는 나를 따뜻하게 맞아준 분 중 하나다. 그녀와 같은 반열에 올랐다니 믿기지 않고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br><br>그는 청각장애와 다운증후군을 가진 첫째 아들과 청각장애를 가진 둘째 아들 등 두 아이의 어머니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소리를 잘 못 듣는 아들들을 위해 대회에 출전할 때 중계 카메라를 향해 '엄마는 너희를 사랑한단다'라는 문구를 적은 손바닥을 흔들곤 했다. 테일러는 "아이들이 모든 걸 기억하고 진정하고 즐겼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언젠가 엄마가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터널 끝에는 빛이 있다"며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는 많은 부모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라고도 전했다.<br><br>마지막으로 그는 "허리 부상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로 정말 힘들었다"면서 "지금은 이 메달을 기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테일러는 이날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여자 2인승에서 또 다른 메달 사냥에 나선다.<br><br>한편 이 종목에 출전한 김유란(34·강원도청)은 1~3차 주행 합계 3분 2초 37로 최종 22위에 올랐다. 4차 주행에는 상위 20명이 나설 수 있어 3차 주행을 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유란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신설된 모노봅 종목에 한국 선수로 처음 출전해 1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미쓰홍' 박신혜 중심으로 펼쳐진 뜨거운 워맨스, 앞으로의 관계 변화는? 02-17 다음 따뜻했던 소치 vs 추웠던 평창…기온으로 본 동계올림픽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