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인 줄 알았다, 그런데 6위라더라" 올림픽 편파판정 논란... '유럽이 또' 분노 세례 [밀라노 올림픽] 작성일 02-17 41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17/0003408841_001_20260217150509716.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 국가대표 니카이도 렌이 비행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일본 열도가 거센 분노에 휩싸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현장에서 발생한 운영 미숙과 조기 종료 사태로 역전 메달을 눈앞에 뒀던 일본 대표팀의 기회가 폭설로 인한 강제 중단으로 무산된 여파다.<br><br>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프레다초에서 열린 스키점프 남자 슈퍼팀 결선은 폭설을 이유로 마지막 세 선수의 비행을 남겨둔 채 조기 종료됐다. <br><br>이날 심판진은 경기 연기가 아닌 완전 취소를 결정하고, 2라운드까지의 성적을 최종 결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가 금메달, 폴란드와 노르웨이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가져갔다.<br><br>일본에 뼈아픈 결과였다. 일본은 3라운드 첫 주자로 나선 니카이도 렌이 138.5m를 기록하며 성공하며 단숨에 순위를 6위에서 2위로 끌어올린 상태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17/0003408841_002_20260217150509778.jpg" alt="" /><em class="img_desc">필립 라이문트(왼쪽)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슈퍼팀 결선 중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뉴스1</em></span>마지막 주자인 에이스 고바야시 료의 비행 결과에 따라 은메달 확보는 물론 금메달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비행 직전 경기가 중단되면서 니카이도의 기록마저 무산됐고, 일본의 순위는 다시 2라운드 기준인 6위로 곤두박질쳤다.<br><br>고바야시는 인터뷰를 통해 운영 측의 경기 조기 종료에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기상 레이더를 보면 5분 뒤에 눈이 그친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걸 알고도 경기를 중단시킨 것"이라고 말했다.<br><br>심지어 'AP통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실제로 경기가 중단되고 시상식이 열리기 전 눈이 잦아든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시상식 당시 사진만 봐도 하늘은 꽤 맑은 상황이었다. <br><br>고바야시는 경기 중단 당시를 회상하며 "은메달인가 생각했지만, 리프트를 타고 내려올 때야 6위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17/0003408841_003_20260217150509810.jpg" alt="" /><em class="img_desc">니카이도 렌. /AFPBBNews=뉴스1</em></span>일본 현지 팬들의 여론은 폭발 직전이다. '야후 재팬'에는 이미 수천 개의 댓글이 넘게 달렸다. 운영진의 편파 판정과 유럽 중심의 운영을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br><br>일본 팬들은 "최첨단 레이더가 있는 올림픽에서 5분 뒤에 그칠 눈을 기다리지 못한 것은 명백한 의도가 있는 것", "과거 일본이 강세를 보일 때마다 스키 길이를 제한하는 등 규칙을 바꿨던 유럽의 음습한 조작이 다시 시작됐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전 스키점프 선수 하기와라 스기하루 역시 "전혀 납득할 수 없는 경기 조기 종료다. 시간을 들여서라도 남은 3명을 뛰게 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br><br>이번 사태는 비단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노르웨이에 단 0.3점 차로 뒤져 4위에 머문 독일과 1.9점 차로 5위를 기록한 슬로베니아 등 역전 기회를 박탈당한 국가들의 반발도 거세다. 필립 라이문트(독일)는 "불행한 결과"라며 분노했고, 도멘 프레브츠(슬로비낭) 역시 "운이 우리 편이 아니었다"며 아쉬워했다.<br><br>'USA투데이' 등 외신은 이번 사건을 피겨 아이스댄싱 심판 논란, 컬링 부정행위 의혹과 더불어 밀라노 대회의 또 다른 스캔들로 규정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17/0003408841_004_20260217150509847.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슈퍼팀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스트리아. /AFPBBNews=뉴스1</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이렇게 끔찍한 일이! "中 선수 스케이트 날에 목 베여" 올림픽 기적 출전 호주 스타, 아쉬운 노메달…"모두 쏟아부었다, 결과에 만족" 02-17 다음 스키점프 슈퍼팀, 폭설로 중단…오스트리아는 웃고 일본은 울고 [올림픽]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