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점프 슈퍼팀 폭설 중단…오스트리아 '초대 챔피언' 작성일 02-17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2/17/0001333608_001_20260217134011076.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대회 조기 종료에 좌절하는 독일 스키점프 슈퍼팀 대표팀 선수들</strong></span></div> <br>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 스키점프 남자 슈퍼팀 경기가 기습적인 폭설로 조기 종료되는 소동 끝에 오스트리아의 우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br> <br> 오늘(17일, 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레다초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슈퍼팀 경기는 3라운드 도중 폭설로 인해 갑작스럽게 종료됐습니다.<br> <br> 스키점프는 비행 거리와 자세로 얻은 점수를 바탕으로, 바람의 세기나 출발 지점(게이트)의 높이에 따라 점수를 더하거나 빼 최종 순위를 가립니다.<br> <br>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슈퍼팀은 국가당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총 3개 라운드에 걸쳐 점수를 쌓는 방식입니다.<br> <br> 이날 경기는 마지막 3라운드 종료까지 단 3명의 점프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중단됐습니다.<br> <br> 국제스키연맹(FIS)은 폭설로 도약대(인런)의 속도가 급감하고 풍향이 바뀌는 등 선수들의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 3라운드 결과를 무효로 처리하고 앞선 2라운드까지의 성적을 최종 순위로 인정했습니다.<br> <br> 스키점프는 앞선 라운드의 성적 역순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br> <br> 선두권으로 마지막 순서를 기다리던 오스트리아와 폴란드, 노르웨이는 최종 점프를 기록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쳤습니다.<br> <br> 결국 대회 초대 챔피언 타이틀은 568.7점을 획득한 오스트리아가 차지했습니다.<br> <br> 폴란드(547.3점)가 은메달, 노르웨이(538.0점)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습니다.<br> <br> 경기가 조기에 종료되면서 각 팀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br> <br> 일본은 3라운드 첫 번째 점프에서 니카이도 렌이 고득점을 기록하며 잠정 메달권에 진입했으나, 경기 중단과 함께 3라운드 기록이 무효 처리되고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순위가 결정되면서 최종 6위에 머물렀습니다.<br> <br> 니카이도는 "이게 올림픽입니다. 받아들여야 합니다"라며 "마지막 점프에서야 감을 잡았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어 아쉽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br> <br> 독일도 3위 노르웨이에 불과 0.3점 뒤진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해야 했습니다.<br> <br> 독일의 필리프 라이문트는 "받아들여야 하지만 조금 불만스럽습니다"라고 아쉬워했고, 노르웨이와 1.9점 차로 5위에 자리한 슬로베니아의 도멘 프레브츠 역시 "근소한 차이로 메달을 놓쳐 운이 따르지 않은 날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br> <br> 산드로 페르틸레 FIS 레이스 디렉터는 대회를 조기 종료한 결정에 대해 "갑작스러운 폭설로 도약대의 속도가 줄어든 데다, 바람의 방향까지 급격히 바뀌어 경기를 계속하는 것이 오히려 더 불공평한 상황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그는 이어 "규정에 따라 라운드를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 오늘 밤이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라며 현장 판단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일본, 역대 최다 메달 경신 눈앞…중국은 '노 골드' 02-17 다음 빙판만 바라보다 후다닥…속도전 뒤 숨은 주역들 [오늘Pick]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