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위 난투극…프랑스는 징계, 캐나다는 찬사 작성일 02-17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2/17/0001333604_001_20260217130812689.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올림픽 경기에서 난투극을 벌이며 뒤엉켜 넘어진 캐나다와 프랑스 선수</strong></span></div> <br> 빙판 위에서 주먹을 주고받은 두 선수를 두고 각 국가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극명하게 갈렸습니다.<br> <br> 한 명은 짐을 싸서 올림픽 무대에서 쫓겨났고, 다른 한 명은 에이스를 지켜낸 영웅 대접을 받습니다.<br> <br> 프랑스아이스하키연맹은 어제(16일, 한국시간) 수비수 피에르 크리농에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당장 오늘 열리는 독일과의 단판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으며, 프랑스가 8강에 오르더라도 빙판을 밟을 수 없습니다.<br> <br> 프랑스아이스하키연맹 측은 "난투극 직후 그가 보인 행동은 우리의 가치에 위배됩니다"라며 중징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br> <br> 크리농은 그제 캐나다전에서 3피리어드 막판 캐나다 선수인 톰 윌슨과 격렬한 주먹다짐을 벌였습니다.<br> <br> 크리농이 왼쪽 팔뚝으로 캐나다 에이스 네이선 매키넌의 턱을 가격하자 격분한 윌슨이 달려들어 주먹을 날렸습니다.<br> <br>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규정에 따라 두 선수는 즉각 경기에서 퇴장당했습니다.<br> <br> 이 경기에서 캐나다는 프랑스를 10대 2로 완파하고 8강에 직행했습니다.<br> <br> 프랑스에서 크리농이 손가락질 받는 것과 달리, 캐나다에서 윌슨은 '최고의 경호원'이라며 찬사를 받습니다.<br> <br> 매키넌을 노린 악의적인 반칙에 즉각 반응해 핵심 전력을 보호하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는 평가입니다.<br> <br> 이처럼 극명한 온도 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특유의 불문율 때문입니다.<br> <br> NHL에서는 상대가 우리 팀의 간판스타를 위협할 경우 팀 내 '터프가이'(인포서)가 즉각 응징합니다.<br> <br> 그래서 윌슨의 주먹은 캐나다 팬들에게 '정당한 희생이자 헌신'입니다.<br> <br> 반면 유럽 하키계는 폭력에 훨씬 엄격한 잣대를 들이댑니다.<br> <br> 게다가 크리농은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비신사적인 파울로 난투극의 일차적 원인을 제공했습니다.<br> <br>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패당한 상황에서 매너마저 패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프랑스 연맹이 선제적으로 강력한 징계를 선택한 것입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차지연·홍지윤·구수경, 180도 달라져서 돌아왔다…역대급 판 뒤집기 나서 (현역가왕3) 02-17 다음 “육아로 더 강해진” 42살 봅슬레이 엄마 선수 테일러, 올림픽 첫 금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