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5기 끝에 金…41세 봅슬레이 테일러 "아직 실감 안 나"[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7 4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7일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서 우승<br>美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 타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7/NISI20260217_0001025531_web_20260217070523_20260217130619943.jpg" alt="" /><em class="img_desc">[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에서 우승한 미국의 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 2026.02.16.</em></span><br><br>[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5번째 도전 만에 올림픽 포디움 정상에 선 미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41)가 벅차오르는 감정을 전했다.<br><br>테일러는 1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 4차 주행에서 59초51을 기록했다.<br><br>1~4차 합계 3분57초93을 기록한 테일러는 3분57초97의 2위 라우라 놀테(독일)를 단 0.04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br><br>1984년 10월생으로 41세인 테일러는 '봅슬레이 여제'로 불리는 전설적인 선수다.<br><br>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동메달 1개, 2014 소치 대회에서 은메달 1개, 2018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 1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로 총 다섯 차례 올림픽 포디움을 밟았다.<br><br>다만 한 번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게 옥의 티였다.<br><br>그런 테일러가 통산 5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며 큰 감동을 자아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7/NISI20260217_0001025730_web_20260217073348_20260217130619946.jpg" alt="" /><em class="img_desc">[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에서 우승한 미국의 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 2026.02.16.</em></span>테일러는 "올 시즌 그리고 지난 4년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너무나 많다. 동료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믿어줬고,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여기까지 오는 데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한동안은 그럴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통산 6번째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테일러는 스피드스케이트 보니 블레어와 함께 '미국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거듭났다.<br><br>테일러는 "내 이름이 블레어와 나란히 올라간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내 첫 대회였던 2010 밴쿠버 대회 당시 블레어는 나를 따뜻하게 맞아준 분 중 하나다. 그녀와 같은 반열에 올랐다니 믿기지 않고 감회가 새롭다"며 기뻐했다.<br><br>그는 청각 장애를 지닌 첫째 아들 니코와 둘째 아들 노아의 어머니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br><br>"아이들이 모든 걸 기억하고 진정으로 즐겼기를 바란다"는 테일러는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언젠가 엄마가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br><br>끝으로 테일러는 "허리 부상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로 정말 힘들었다. 출발선에 서는 것조차 힘들었다"며 "지금은 이 메달을 기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웃었다.<br><br>테일러는 17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여자 2인승에서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스키점프 경기, 폭설로 강제 종료 소동…엇갈린 희비 02-17 다음 얼음 위면 그저 신났던 7살 꼬마…첫 올림픽서 '일냈다'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