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선수 수입 1위 고프 "미국인이라는 사실 자랑스럽지만…" 작성일 02-17 4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7/PAF20260127217701009_P4_20260217111712113.jpg" alt="" /><em class="img_desc">코코 고프<br>[AF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4위 코코 고프(미국)가 최근 미국 내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br><br> 1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408만8천211달러)에 출전 중인 고프는 현지 기자회견에서 "사람이 길거리에서 죽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걱정된다"고 말했다.<br><br> 2004년생 고프는 2023년 US오픈과 2025년 프랑스오픈 단식 챔피언으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여자 운동선수 연간 수입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스타 플레이어다.<br><br> 지난해 12월 포브스가 발표한 고프의 연간 수입은 3천300만달러(약 477억5천만원)였다.<br><br> 고프가 언급한 사안은 올해 1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총격에 미국 시민권자 2명이 숨진 사건을 가리킨다.<br><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미국에서는 이민자 단속이 강화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자 미국 내 사회 갈등은 물론 국제적인 우려 역시 커지는 상황이다.<br><br> 고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외할머니가 사회 운동가셨다"며 "이런 질문에 답하는 것은 바로 저의 삶"이라고 주저 없이 자신의 의견을 표명했다.<br><br> 그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두려울 정도"라며 "나는 우리나라(미국)를 무척 사랑하고,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지만 꼭 정부의 뜻과 생각을 같이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br><br> 고프는 이어 "제 주위에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 다양성과 평등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가치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 고프는 불과 16세였던 2020년 역시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 부위를 눌려 사망했을 때도 "침묵은 억압하는 사람의 편을 드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사회 참여 목소리를 내왔다.<br><br> 영국 BBC는 "고프의 외조모 이본 리 오돔은 1960년대 공립학교 인종 차별 철폐 운동에 나섰으며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공립학교에 다닌 최초의 흑인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삼척시청 김보은,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MVP 선정 02-17 다음 심형탁 아들 하루, 화보 천재네...돌잔치서 꽃도령 변신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