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중국에 극적인 재역전승...4강 불씨 살리다 작성일 02-17 5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마지막 10엔드서 갈린 명승부... 공동 2위 도약</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17/0002505120_001_20260217104611589.jpg" alt="" /></span></td></tr><tr><td><b>▲ </b>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10-9로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관중에 손을 흔들고 있다. </td></tr><tr><td>ⓒ 박정훈</td></tr></tbody></table><br>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5G'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과 치열한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br><br>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상 경기도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10-9로 승리했다.<br><br>이로써 한국은 4승 2패를 기록하며 스위스, 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1위는 6승을 거둔 스웨덴이다.<br><br><strong>역전에 재역전...한국, 중국에 극적인 승리</strong><br><br>초반은 다소 탐색전 분위기였다. 한국은 2엔드까지 모두 블랭크 엔드로 마감하며 후공을 유지했다. 3엔드부터 조금씩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중국 스킵 왕루이가 치명적인 샷 실수를 범했다. 이후 한국은 하우스 안으로 스톤을 모으면서 단숨에 3득점을 가져갔다.<br><br>중국도 4엔드에서 2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한국은 5엔드에서 왕루이의 7번째 샷 실수에 힘입어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김은지가 스톤을 정확하게 집어넣으며 4점을 추가했다.<br><br>7-2로 벌어지면서 한국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흐름이었다. 그런데 6엔드에서 다시 분위기가 반전됐다. 6엔드에서 3실점, 후공을 잡은 7엔드마저 1실점을 내주고 말았다.<br><br>한국은 8엔드에서 김수지가 하우스 안에 있던 상대 스톤 3개를 쳐낸데 이어 김민지가 더블 테이크아웃을 만들어 위기를 넘겼다. 1점을 추가해 8-6으로 달아난 한국은 선공인 9엔드에서 대거 3점을 잃으며, 8-9로 역전을 허용했다.<br><br>패색이 짙었던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10엔드에서 극적인 재역전극을 연출했다. 중국은 중앙에 2개의 스톤을 세워두는 투 가드 작전을 구사했고, 한국은 침착하게 상대 팀 가드를 밀어냈다. 김은지가 7번째 스톤으로 하우스 안에 있던 중국 스톤 2개를 걷어냈다.<br><br>중국은 마지막 샷에서 1번 스톤을 만들었으나 김은지는 마지막 샷으로 중국 1번 스톤을 쳐내며 하우스 가운데 안착, 2점을 획득했다. 최종 점수는 10-9 한국의 승리였다.<br><br><strong>'공동 2위' 한국, 스위스-스웨덴-캐나다 등 강호와 마지막 3연전</strong><br><br>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는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을 거쳐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br><br>한국 컬링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팀 킴' 강릉시청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경기도청의 '팀 5G'가 출전권을 얻었다.<br><br>한국은 1차전에서 미국에 4-8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탈리아, 영국을 연달아 잡으며 2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덴마크에 덜미를 잡혔다. 하지만 하루 전 운명의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반등했다.<br><br>이날 중국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3승 2패로 주춤하는 상황에서 중국에마저 패하면 4강 진출을 기대하기 어려웠다.<br><br>한일전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서드 김민지는 이날 중국전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상대 스톤을 하우스 바깥으로 걷어내는 테이크 아웃 성공률이 92%에 달했다. 중국에 7-2로 크게 앞서간 한국은 8-9로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2점을 따내며 재역전승을 거뒀다.<br><br>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포디움 입성이자 최초의 컬링 금메달까지 노리고 있다. 각 팀당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상위권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6전 전승의 스웨덴이 사실상 준결승 진출을 확정함에 따라 한국, 스위스, 미국(이상 4승 2패), 캐나다, 덴마크(이상 3승 3패)가 남은 3자리를 놓고 싸우는 형국이다.<br><br>일정상으로는 한국이 다소 불리하다. 마지막 7, 8, 9차전에서 강호 스위스(세계랭킹 1위), 스웨덴(세계랭킹 4위), 캐나다(세계랭킹 2위)와 연달아 맞붙기 때문이다. 남은 3경기에서 2승은 거둬야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br><br>한편, 한국은 17일 밤 10시 5분 스위스와 라운드로빈 7차전을 치른다.<br> 관련자료 이전 '악연' 깊은 황대헌 vs 린샤오쥔, 정면 승부 끝내 불발[2026 동계올림픽] 02-17 다음 '라이벌' 미국-캐나다, 女아이스하키 올림픽 결승전서 또 만났다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