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네덜란드 원래 잘 타…1,500m·계주 자신 있어" 작성일 02-17 23 목록 <div class="simplebox" style="text-align:center;"><div class="simplebox-content video_88647" data-idxno="88647" data-type="video"><center><iframe allow="autoplay" allowfullscreen="" frameborder="no" height="306" loading="lazy" marginheight="0" marginwidth="0" scrolling="no" src="https://tv.naver.com/embed/94274088" width="544"></iframe></center></div></div><br><br>[스포티비뉴스=밀라노, 정형근, 배정호 기자]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지 약 3시간이 지난 김길리의 말은 차분했다. <br><br>"첫 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기쁘다"면서도 "계속 부딪힘이 많았던 대회라 결승에서는 부딪히지 않고 넘어지지 않고, 후회 없이 경기를 하는 게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1,000m에서 이룬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br><br>결승을 마친 직후 흘린 눈물에는 여러 감정이 섞여 있었다. 그는 "나를 응원해 주고 있는 가족들이 너무 생각났고, 태극기를 바라보면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떠올랐다"며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그 눈물은 부담이나 후회와는 거리가 있었다. 김길리는 "기쁨이 훨씬 크다"고 분명히 말했다.<br><br>김길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614의 동메달을 목에 걸았다.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코트니 사로(캐나다)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br><br>첫 결승을 치른 경험은 그의 마음가짐을 바꿔놓았다. 김길리는 "첫 결승전을 치르고 나니까 자신감이 생겼고, 더 잘 타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털어놨다. <br><br>실제로 레이스 중반, 잠시 선두에 섰던 장면에 대해서도 자신의 판단을 또렷하게 설명했다. <br><br>"인코스가 잘 보여서 개인적으로 나갔고 선두까지 올라갔는데, 그 과정에서 살짝 튕기면서 속도가 죽었다. 벨제부르 선수와 약간 부딪히면서 밀렸지만, 최대한 제 위치를 지키려고 해서 3등으로 골인할 수 있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17/0000593814_001_20260217093021302.jpg" alt="" /></span></div><br><br>경기 전 몸 상태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혼성 계주에서 넘어졌던 장면 탓에 걱정이 따랐지만, 김길리는 "팔에 멍이 좀 들었을 뿐,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정리했다.<br><br>이날 인터뷰에서 가장 감정이 흔들린 순간은 최민정 이야기가 나왔을 때였다. 김길리는 혼성 계주 이후와 이날의 눈물을 구분해 설명했다. <br><br>"혼성 계주 때는 내가 실수한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해서 울었고, 오늘은 민정 언니가 격려해 주시는데 정말 선수로서 존경하는 분이 나를 응원해 주고 격려해 준다는 게 너무 감정에 북받쳐서 울었던 것 같다."<br><br>네덜란드 선수들의 강세에 대해서는 담담하게 인정했다. "오랜 기간 계속 잘해 왔던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br><br>이제 시선은 남은 주 종목으로 향해 있다. 김길리는 "1,000m를 치르면서 자신감을 더 얻었다"며 "계주도 더 잘 탈 수 있을 것 같고, 주 종목인 1,500m는 더 높은 곳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팀 분위기에 대해서도 "남녀 계주가 모두 결승에 올라가 있어서 서로 더 잘 타보자는 의지가 생겼다"고 전했다.<br><br>설날을 맞아 전한 인사에는 감사가 담겼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연휴인데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덕분에 힘이 많이 난다. 남은 경기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눈에 꿀이 뚝뚝…메달 걸고 한달음에 달려간 '아빠들' [아침& 올림픽] 02-17 다음 ‘관세 더비’ 미국·캐나다, 여자 하키 결승 맞대결 [밀라노 동계올림픽]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