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무의 오디세이] 알카라스 vs 시너 결승 격돌…이젠 지겹게 느껴지시나요? 작성일 02-17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시너, AO 패배 충격 딛고 2주 만에 코트 복귀 승리<br>-도하 ATP 500 1라운드 토마시 마하치 완파<br>-1번 시드 알카라스와의 결승 성사 가능성</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17/0000012558_001_20260217085216695.jpg" alt="" /><em class="img_desc">야닉 시너가 16일 도하 ATP 500 단식 1라운드에서 토마시 마하치와 격돌하고 있다. 사진 ATP 투어</em></span></div><br><br>아무리 흥미로운 일이라도 해도, 비슷하거나 똑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사람들은 싫증을 느끼기 마련입니다.<br><br>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와 야닉 시너(24·이탈리아). 세계랭킹 1, 2위로 '빅2'를 형성하고 있는 둘의 결승 맞대결이 다시 성사된다면, 테니스 팬들은 어떻게 느낄까요? 지겨운 일이 될까요?<br><br>일부 레전드나 전문가들은 둘만의 이런 대결이 지속된다면 팬들이 식상할 우려가 있다면서 '제3의 선수'의 조속한 출현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br><br>그러나 빅3 시대가 그랬듯이, 세기의 라이벌전은 그 횟수에 관계없이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br><br>지난 1월 말 2026 호주오픈(AO) 남자단식 4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에 충격적 패배(6-3, 3-6, 6-4, 4-6, 4-6)를 당했던 야닉 시너. 그가 2주 만에 다시 코트에 복귀해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17/0000012558_002_20260217085216738.jpg" alt="" /><em class="img_desc">알카라스와 시너의 올해 세계랭킹 1위 다툼은 어떻게 될까요? 출처 ATP 투어</em></span></div><br><br>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TP 500 시리즈(카타르오픈)인데요. 2번 시드인 시너는 단식 1라운드(32강전)에서 31위 토마시 마하치(25·체코)를 1시간10분 만에 6-1, 6-4로 완파하고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br><br>경기 뒤 시너는 "오늘 코트 위에서의 느낌이 좋았고, 신체적으로도 좋게 느낀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 힘들어지겠지만,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br><br>ATP에 따르면, 시너는 이날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단 6포인트만을 내줬으며, 2세트 초반 마하치의 폭발적인 기세가 있었지만 이를 능숙하게 잠재웠습니다. <br><br>이번 대회에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위업을 달성한 카를로스 알카라스도 출전했습니다. 1번 시드 알카라스는 세계 30위 아르튀르 린데르크네쉬(30·프랑스)와 1라운드에서 격돌합니다.<br><br>ATP 투어 정보 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5월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가 마드리드 ATP 마스터스 1000에서 우승한 이후, 시너와 알카라스가 동시에 출전한 대회에서 둘 외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br><br>둘의 결승 대결이 다시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입니다.<br><br>시너와 알카라스가 동시에 투어에 복귀함으로써 둘의 세계랭킹 1위 다툼이 향후 어떻게 될 지도 다시 주목을 끌게 됐습니다.<br><br>알카라스는 지난해 9월 US오픈 결승에서 시너를 꺾고 1위 자리를 탈환했으며, 1월 호주오픈 우승으로 이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실제로 ATP 라이브 랭킹에서 시너에게 2850포인트 차로 앞서 있습니다.<br><br>상대 전적(ATP Head2Head)에서는 알카라스가 10승6패로 시너에게 앞서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 이후 다시 둘의 결승 대결이 실제로 성사될까요?<br><br>이번 대회에는 세계 11위 다닐 메드베데프(30·러시아), 16위 야쿠브 멘식(20·체코) 외에는 빅2를 위협할 선수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JTBC 이번에는 일장기 그래픽 송출…‘올림픽 실수’ 연일 입방아 02-17 다음 쇼트트랙 남자 계주, 우승 후보 제치고 1위로 결승행…20년만 금빛 기대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