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민트’ 조인성이 본, 연기의 새로운 경지[인터뷰] 작성일 02-17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kthp3vmu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109a9017781143e46234c48dfef5a0850d774939e60d691be833682050f147" dmcf-pid="VEFlU0Ts3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휴민트’에서 조 과장 역을 연기한 배우 조인성. 사진 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7/sportskhan/20260217080245450dbyl.jpg" data-org-width="1200" dmcf-mid="299QEcRf0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7/sportskhan/20260217080245450dby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휴민트’에서 조 과장 역을 연기한 배우 조인성. 사진 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487eb87e8f2f154ec68d927e5db487679a1a7aad17f13ca229c52b5c1ce2685" dmcf-pid="faHm1ZIkUX" dmcf-ptype="general">영화 ‘휴민트’가 개봉한 지난 11일, 인터뷰에 나선 배우 조인성은 다소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것도 그럴 만 했다. 지난 2021년 ‘모가디슈’에 이어, 2023년 ‘밀수’ 이번에 ‘휴민트’까지 영화로는 연달아 세 편을 류승완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다. 같은 감독과 연속으로 세 작품은 어떤 배우라도 이미지의 고착화 그것도 아니라면 ‘페르소나’라는 말이 나올까 봐 부담스러워한다.</p> <p contents-hash="7938c9aec208a4ba37e9b2ef44503a9c2b674726bd20b37e11817d96d28e277b" dmcf-pid="4NXst5CEpH" dmcf-ptype="general">그리고 공교롭게도 ‘휴민트’는 2024년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 이후 조인성이 공개하는 첫 작품이다. ‘휴민트’의 절정부, 채선화(신세경)를 구하기 위해 적의 본거지에 잠입한 조 과장(조인성)은 침착한 모습의 권총 사격으로 재빠르게 적들을 제압한다. 그 모습의 민첩함이 마치 ‘무빙’ 속 북한 주석궁에 잠입해 작전을 펼치는 김두식의 모습과 빼닮아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ccb65e054ab326f8d67a88220ecea4c6dda2593489922a399d70ebcf104e22" dmcf-pid="8jZOF1hDu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휴민트’에서 조 과장 역을 연기한 배우 조인성. 사진 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7/sportskhan/20260217080246938skbr.jpg" data-org-width="1200" dmcf-mid="fCtzdRb0u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7/sportskhan/20260217080246938skb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휴민트’에서 조 과장 역을 연기한 배우 조인성. 사진 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19ad8636384cb7f205e261ab92e5e192b398f29985d27f18e1ac84f8be8a01c" dmcf-pid="6A5I3tlwuY" dmcf-ptype="general">“사실 ‘호프’(나홍진 감독)의 촬영이 먼저였습니다. 1년 반 전 찍은 작품이었는데 후반작업의 관계도 있어서 개봉이 밀렸어요. 당연히 ‘무빙’에서 국정원 요원을 하고 나서 다시 이걸 택하면 기시감의 문제가 있겠죠. 그래서 ‘호프’로 반대로 간 다음 다시 ‘휴민트’로 갔는데 개봉시기가 바뀌었습니다. 아마 류승완 감독님이 ‘무빙’ 때문에 부담을 받으셨다면 저를 캐스팅 안 하셨을 거예요. 김두식과 조 과장은 다른 사람이기도 해요. 김두식은 사람한테 이렇게 다정하게 말하지 않을 거예요.”</p> <p contents-hash="2473c9d0cda39bfd37857968f1d4b8e58c9ebc2f72f3c1a8b6c41de780e9582a" dmcf-pid="Pc1C0FSr7W" dmcf-ptype="general">그가 강조하듯 ‘휴민트’의 조 과장은 국정원의 블랙요원으로 ‘휴민트(Human Intelligence)’ 작전을 주도한다. 사람을 정보원으로 택하는 만큼 교감이 중요한데, 조 과장은 사람에 대한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휴민트’ 속 조 과장의 임무와 위기 그리고 시련 등은 모두 이 사람을 놓지 못하는 따뜻한 본성에 기인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ef80510fc1bf6cf5e28e8964b7b04c46d8cee4319fadb6ddbad772064b3f8c" dmcf-pid="Qkthp3vm0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휴민트’에서 조 과장 역을 연기한 배우 조인성 출연장면. 사진 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7/sportskhan/20260217080248304nerv.jpg" data-org-width="1200" dmcf-mid="49qTzuYCp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7/sportskhan/20260217080248304ner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휴민트’에서 조 과장 역을 연기한 배우 조인성 출연장면. 사진 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f324270bbd510cb76a215815533cc31655ace0c21e8249c6a5afb6b5820542" dmcf-pid="xEFlU0Ts7T" dmcf-ptype="general">“류승완 감독님이 액션을 좋아하시지만, 저는 액션을 잘하는 배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액션을 잘했으면, 춤도 잘 췄을 거예요.(웃음) 감독님만의 ‘매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 과장은 극의 중심인물이자 안내자라고 생각했어요. 사건에 이입하게 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문을 닫는 인물이기도 한데요. 일반적으로 국정원 요원의 이미지는 차갑고, 어두운데 그런 이미지에서 탈피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캐릭터에 입체성이 생기니까요. 부드럽게 하려고 했고, 도와주려는 사람이고자 했습니다.”</p> <p contents-hash="cf1b0eab8dab890d3a23816d844f86c86d419790870e6adc9c2d31db339f0f99" dmcf-pid="yzg8ANQ9Fv" dmcf-ptype="general">그렇기에 영화를 보고 나면, 조 과장이 자신의 ‘휴민트’인 채선화를 위험을 무릅쓰고 돕는 이유가 의무감인지 연정 때문인지 궁금하게 된다. 그는 최근 재밌게 본듯한 영화 ‘시카리오’ 속 델 토로의 캐릭터를 이야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df3195f90a8926d28c7a9e06a1509ef13a1f5f03b8e8da192e8ab460965d85" dmcf-pid="Wqa6cjx2u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휴민트’에서 조 과장 역을 연기한 배우 조인성 출연장면. 사진 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7/sportskhan/20260217080249630tjcx.jpg" data-org-width="1200" dmcf-mid="bWYAWTEo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7/sportskhan/20260217080249630tjc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휴민트’에서 조 과장 역을 연기한 배우 조인성 출연장면. 사진 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042282f432f5612fd9d85ceb6dacc9b955816cf3d341bb2d1c10732f967ba4a" dmcf-pid="YBNPkAMVUl" dmcf-ptype="general">“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으려고요. ‘시카리오’에서도 델 토로가 연인 같았던 상대에게 총을 쏠 거 같은 자세에 무서움을 느꼈어요. 연민이 있지 않았나? 이건 나만의 감정이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이만큼도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요. 결국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는 건 캐릭터가 풍성해지는 거죠. 그런 것들이 ‘케미(Chemistry)’지 않나 생각합니다.”</p> <p contents-hash="a0e9cf384a25311a50e2cd512589d66d58b30c752dec459090beb6480fc24b03" dmcf-pid="GBNPkAMVzh" dmcf-ptype="general">국정원 요원 역할로 잔뼈가 굵은 조인성이었지만, ‘휴민트’ 국정원 요원 역할을 습득하기 위해 기초교육을 받았을 때 그 무엇도 알아내지 못했다. 하다 못 해 사격 교육을 받다가 “김두식 같은 블랙은 있습니까?”라고 물었지만 “국가기밀”이라는 농담만 돌아왔다. 그는 국정원 요원보다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등장한 새터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교육기관 하나원에서 나오는 정보들로 그 느낌을 참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393ebf6f94d87fb4a70943175023072a805ade0269e523f536472afa633cfd" dmcf-pid="HbjQEcRfz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휴민트’에서 조 과장 역을 연기한 배우 조인성 출연장면. 사진 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7/sportskhan/20260217080250950qedj.jpg" data-org-width="1200" dmcf-mid="K0qTzuYCF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7/sportskhan/20260217080250950qed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휴민트’에서 조 과장 역을 연기한 배우 조인성 출연장면. 사진 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6bf6e533ed7a92cb9d5aa1fea22e8ae4a347e68c54ae350ce257d66ab87315" dmcf-pid="XKAxDke47I" dmcf-ptype="general">“다양한 연기를 했지만, 결국 오래 했다는 건 새롭지 않다는 거라고 생각도 들어요. 계속 새로운 옷을 입고 다른 모습을 보이는 방법도 있지만, 결국 저는 가만히 있는 것이 진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자연스러운 연기 ‘초자연주의’라는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부산하게 움직이는 것보다 가만있을 때 더 많은 연기를 담을 수 있다고 봐요.”</p> <p contents-hash="41595901c4b75d6344f1f12349df468d526394171eb8f18b632c907220a160db" dmcf-pid="Z9cMwEd8pO" dmcf-ptype="general">‘무빙’을 통해 글로벌 OTT도 경험했고, 그의 작품이 해외에도 많이 소개돼 해외 팬도 늘었지만, 조인성은 해외진출에 있어서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했다. 오히려 OTT를 통해 조명된 이병헌이나 이정재 등의 선배들에 대해 “그분들은 저보다 한 수위”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어느덧 데뷔한 지도 27년. 조인성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그 물음은 차라리 ‘조인성은 얼마만큼 자연스러울 수 있을까’로 바꿔 묻는 게 나을 듯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9a337838d56b9b11a070b409c2b4083a989db60fe70961262dc440961cc236" dmcf-pid="52kRrDJ6p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휴민트’에서 조 과장 역을 연기한 배우 조인성. 사진 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7/sportskhan/20260217080252376ewrk.jpg" data-org-width="1200" dmcf-mid="99thp3vm7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7/sportskhan/20260217080252376ewr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휴민트’에서 조 과장 역을 연기한 배우 조인성. 사진 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6483605b423fb52f9d89c15c986211e11627ffcb08828ec497f5fddc95c29e" dmcf-pid="1VEemwiP7m" dmcf-ptype="general">“이창동 감독님의 영화(가능한 사랑)도 찍었는데요. 작가주의적인 감독님이시고, 현실 기반을 두시기도 하니까 제가 어떻게 담겼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노희경 작가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상태가 불안하면 가만히 있지 못한다. 상대를 정확하게 보고, 담백하게 대사를 쳐라’고요. 가만히 지켜보는 힘을 갖도록 노력할 겁니다. ‘휴민트’도 ‘휴민트’지만, 다음 작품도 잘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p> <p contents-hash="fe02089c56e2d4869e537bba6a64ee0872507a8c68252203e25b8037e0e43ecc" dmcf-pid="tfDdsrnQ0r" dmcf-ptype="general">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반환점 돈 동계올림픽…박지성도 태극기 흔들며 '환호' 02-17 다음 ‘더 로직’ 빅매치 성사됐다 “논리가 변조된 음성 뚫고 나올 듯”(더 로직)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