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에 입국해서 오늘이 첫 경기” ‘스피드 굶주린’ 이정민의 미친 질주,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21일 금메달 도전 작성일 02-17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7/0001098348_001_20260217062017897.jpg" alt="" /><em class="img_desc">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임종언, 신동민, 이정민, 이준서가 결승에 진출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2.16 연합뉴스</em></span><br><br>임종언(고양시청), 신동민(화성시청), 이준서, 이정민(이상 성남시청)로 구성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5000m 계주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20년 만의 금메달 사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br><br>대표팀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6분52초70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대표팀이 이 종목에서 우승한 건 2006년 토리노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은메달에 그쳤다.<br><br>3번 주자인 이정민의 역할이 컸다. 이정민은 결승선을 25바퀴 남긴 시점에서 일본과 벨기에를 차례대로 제치면서 2위로 올랐다.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잘 지켜내던 한국은 결승선 11바퀴를 남기고 이정민이 다시 선두 추월에 성공했다. 한국은 다시 네덜란드에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결승선 7바퀴를 남기고 이정민이 재역전에 성공했다.<br><br>경기 뒤 만난 이정민은 이날 활약에 대해 “계주 멤버라서 지난달 말에 입국해 오늘 첫 경기를 치렀다”고 활짝 웃은 뒤 “제 장점이 인코스를 파고드는 것인데, 이날 자신 있게 인코스로 추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이 첫 올림픽 경기라서 출발 총성이 울리기 전까지 긴장을 많이 했는데, 몇바퀴 돌면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을 생각하다 보니 몸이 서서히 풀렸다”고 설명했다.<br><br>이준서는 “경기 전 생각했던 전술이 90% 이상 구현됐다”며 “우리가 말을 맞춰서 계획한 대로 경기가 잘 흘러갔다”며 “아무래도 빙질이 안 좋다 보니까 시작부터 선두를 잡는 거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힘을 아끼면서 마지막에 치고 나가는 전략을 짰다”고 말했다. 이준서는 “팀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하며 “컨디션이 좋은 마지막 주자 임종언이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다른 나라 선수들과의 간격을 떨어뜨리는 전략까지 잘 이뤄졌다”고 덧붙였다.<br><br>대표팀 에이스는 임종언은 “이제 5000m 계주만 남았다. 다 같이 잘해서 개인전보다 더 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하며 “남자 계주가 우승한 게 20년 전 이탈리아 토리노였다. 이제 다시 한번 이탈리아에서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형들과 좋은 호흡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br><br>남자 대표팀의 5000m 계주 금메달 도전은 한국시간 21일 오전 5시15분에 열린다.<br><br>밀라노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구아이링, 프리스키 여자 빅에어 2연패 불발…은메달 02-17 다음 여자 컬링, 중국에 극적 역전승…4강 진출 교두보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