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달’ 김길리, 눈물 또 눈물 “가족들 보여서…주종목 남았다” 작성일 02-16 23 목록 <strong class="subTitle_s2" style='display: block;overflow: hidden; margin: 0px 20px 27px 3px; padding:0px 0px 0px 11px; font-weight: bold; border-left:#141414 2px solid;'>쇼트트랙 여자 1000m 동메달<br>처음 출전 올림픽서 값진 메달<br>이번 대회 韓여자부 첫 메달도<br>“다음엔 금메달로 보답할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6/02/16/0003618484_001_20260216234214584.jpg" alt="" /><em class="img_desc">김길리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확정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2.16 뉴시스</em></span><br><br>여자 쇼트트랙 김길리(22·성남시청)가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도 눈물을 보였다.<br><br>김길리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딴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족들 생각에 또 한 번 눈물을 쏟았다.<br><br><!-- MobileAdNew center -->김길리는 동메달 획득을 확정 지은 직후 빙판 위에서 눈물을 쏟은 것과 관련 ‘관중석을 보더라. 눈에 들어왔던 장면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단 가족들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br><br>그는 가족 언급을 하려다가 몇 번이나 눈물을 흘린 다음에야 “가족들이 눈에 되게 잘 보였다”며 터져 나오는 눈물을 꾹꾹 눌러담으려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또 태극기가 눈에 잘 보였는데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6/02/16/0003618484_002_20260216234214642.jpg" alt="" /><em class="img_desc">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동메달을 확정한 뒤 팀 동료 최민정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2.16 뉴시스</em></span><br><br>김길리는 최민정의 축하를 받은 기분을 묻자 또다시 훌쩍이더니 “민정 언니 보자마자 눈물이 났다. 언니가 ‘왜 우냐’고. 그냥 장난식으로 ‘웃으라’고 해주셨다”며 웃어 보였다.<br><br><!-- MobileAdNew center -->그는 첫 메달을 딴 소감에 대해 “너무 기쁘다. 결승에 오기까지 많은 부딪힘이 있었다.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그래도 결승까지 와서 ‘후회없이 경기를 치르자’가 목표였다”며 “정말 후회없이 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br><br>김길리의 말대로 이번 대회에서 그는 ‘부딪힘’을 특히 많이 겪었다.<br><br>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커린 스토더드(미국)가 넘어지면서 피할 새도 없이 부딪쳐 넘어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한국 대표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br><br>김길리는 경기 후 대표팀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펑펑 울었다.<br><br>이날 여자 1000m 동메달을 따기에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도 뒤따르던 하너 데스멋(벨기에)의 반칙으로 또다시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br><br>이 때문에 김길리는 준결승 1조에서 2분01초422로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충돌 과정에서 데스멋의 반칙이 인정되며 어드밴스를 받아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던 충돌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6/02/16/0003618484_003_20260216234214687.jpg" alt="" /><em class="img_desc">김길리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벨기에 하너 데스멋의 반칙으로 인해 넘어지고 있다. 2026.2.16 뉴시스</em></span><br><br>김길리는 결승 레이스에 대해 “선두로 나섰을 때 순간적으로 매우 기뻤지만, 펠제부르의 컨디션이 매우 좋더라”라며 “넘어지지 않고 내 자리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고 돌아봤다.<br><br>최민정이 준결승에서 탈락하면서 한국 선수 중 홀로 결승에 오른 김길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출발선에 섰다.<br><br>김길리는 불리한 5번 레인에 배정됐지만, 중반 이후 인코스로 파고들며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동메달을 따냈다.<br><br>이날 메달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선 김길리의 첫 메달이자, 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부 첫 메달이기도 하다. 또 쇼트트랙 대표팀 3번째 메달이며, 한국 대표팀의 6호 메달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6/02/16/0003618484_004_20260216234214730.jpg" alt="" /><em class="img_desc">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역주하고 있다. 2026.2.16 뉴시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6/02/16/0003618484_005_20260216234214782.jpg" alt="" /><em class="img_desc">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길리가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2026.2.16 뉴시스</em></span><br><br>한국은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하이원·은메달),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성복고·동메달),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금메달), 쇼트트랙 남자 1000m 임종언(고양시청·동메달), 15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황대헌(강원도청·은메달)에 이어 이날까지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br><br>김길리는 최민정과 함께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여자 3000m 계주 결승과 21일 주종목인 여자 1500m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br><br>그는 “남은 종목들이 다 제 주종목이다 보니까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다음에는 더 높은 금메달로 응원에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관련자료 이전 알파인스키 정동현, 주종목 회전 완주 불발 02-16 다음 한국 쇼트트랙 ‘노 골드’ 위기 고조…두 번의 기회만 남아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