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노 골드’ 위기 고조…두 번의 기회만 남아 작성일 02-16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9/2026/02/16/0003011188_002_20260216234018704.jpg" alt="" /><em class="img_desc">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한국 마지막 주자 임종언이 결승선을 1등으로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에서 ‘노 골드’(노 금메달)의 위기를 맞고 있다. 매우 저조한 성적이다.<br><br>한국 쇼트트랙은 20년 전 역시 이탈리아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거머줬다. 그에 비해 현재 상황은 처참한 수준이다.<br><br>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까지 진행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6개 세부 종목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데 그치고 있다.<br><br>한국은 임종언(고양시청)이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며 메달 사냥을 시작했다.<br><br>황대헌(강원도청)이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하고, 김길리(성남시청)가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br><br>하지만 기대했던 금메달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여자 1500m 개인전과 남녀 계주 단체전을 합쳐 3개 종목만 남긴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4년 전 베이징 대회 때 따낸 2개의 금메달 기록을 넘어설지도 의문스럽다.<br><br>무엇보다 개인전을 모두 끝낸 남자 대표팀이 ‘금메달 제로’의 수모를 당했다.<br><br>남자 대표팀이 역대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br><br>더불어 여자 대표팀도 500m와 1000m에서 모두 ‘금빛 사냥’에 실패했고, 이제 개인전은 1500m만 남겼다.<br><br>여자 대표팀마저 1500m에서 금맥을 캐지 못하면 한국은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남녀 개인전 동반 ‘노 골드’라는 쓰라린 기록을 세우게 된다.<br><br>남녀 대표님 선수들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폭발적인 기량과 스피드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br><br>그동안 한국은 강력한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후미 그룹에 있다가도 외곽으로 치고 나가는 전략으로 세계무대를 평정해왔다.<br><br>특히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선 안현수와 진선유가 사상 초유의 동반 3관왕이라는 최고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br><br>하지만 이후 그들의 뒤를 이어 올림픽 무대를 휩쓰는 독보적인 스타가 나오지 않는 게 아쉽기만 하다.<br><br>2018년 평창 대회와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쇼트트랙의 자존심을 살렸지만, 이번 대회에선 최민정도 개인전에선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형국이다.<br><br>한국이 주춤하는 사이 그동안 한 수 아래로 여겨왔던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가 쇼트트랙 월드투어 무대에서 급성장하면서 한국을 위협했고, 이런 추세가 그대로 이번 올림픽에 반영되고 있다.<br><br>특히 스피드 스케이팅에만 강점을 보였던 네덜란드가 쇼트트랙에서 일취월장하며 한국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br><br>네덜란드는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하더니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고 이번 대회에선 무려 4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경신했다.<br><br>한국은 남녀 계주 모두 결승에 진출하고, 여자 1500m 개인전이 남아 있어 ‘금빛 환호’의 기회가 아직 남아 있지만 앞선 종목들의 결과를 보면 이마저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첫 메달’ 김길리, 눈물 또 눈물 “가족들 보여서…주종목 남았다” 02-16 다음 ‘아쉬운 2차 시기’ 봅슬레이 2인승 김진수팀, 1,2차 12위…석영진팀은 19위[2026 밀라노]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