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부진' 피겨 말리닌, 온라인 상 악의적 비난 자제 호소[올림픽] 작성일 02-16 4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우승 후보였지만 프리스케이팅 실수 연발 '8위'<br>"악의적 비난, 선수들을 어둠 속으로 몰아넣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6/0008777735_001_20260216233214742.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피겨선수 일리야 말리닌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마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6.2.14 ⓒ 뉴스1 김성진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악의 실수를 범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일리야 말리닌(22·미국)이 온라인에서의 지나친 비난을 삼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br><br>말리닌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는 아무리 강해 보이는 사람도 마음 속으로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중압감을 설명한 뒤 "악의적인 온라인 상의 비난은 (선수들의) 마음을 공격해 행복해야 할 시간을 소음으로 물들인다"고 적었다.<br><br>이어 "끝없이 밀려오는 압박감 속에서 제정신을 유지하려 해도 (악성 공격은) 마음을 어둠 속으로 몰아넣는다"고 덧붙였다.<br><br>현재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꼽히는 말리닌은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좀처럼 하지 않는 실수를 연발하며 최종 8위에 머물렀다.<br><br>2004년생으로 어린 나이부터 세계 유수의 대회를 휩쓴 말리닌이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은 당연히 따라올 것으로 보였는데, 그런 그도 올림픽이라는 무대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6/0008777735_002_20260216233220949.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피겨선수 일리야 말리닌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다 넘어지고 있다. 2026.2.14 ⓒ 뉴스1 김성진 기자</em></span><br><br>말리닌은 "올림픽의 압박감에 지쳤다"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몰랐다"고 토로했다.<br><br>그는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시작 자세를 취할 때, 내 인생의 모든 트라우마가 머릿속에 한꺼번에 밀려드는 것 같았다. 너무나 많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쏟아져 들어와 감당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br><br>올림픽에서의 부진으로 받은 충격에 온라인상의 공격까지 겹치면서 말리닌의 심적 고통도 극에 달했다.<br><br>말리닌은 "최고의 스케이팅이 아니었다고 정말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며 "<br>이미 벌어진 일이니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며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자료 이전 알파인스키 정동현, 악천후 속에 '주종목' 회전 완주 실패[2026 동계올림픽] 02-16 다음 정동현, 알파인스키 회전 완주 실패…우승은 스위스 메이야르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