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따낸 김길리 “더 높은 곳에 서고 싶다는 생각 커져”[스경X올림픽 라이브] 작성일 02-16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6/0001098344_001_20260216215711830.jpg" alt="" /><em class="img_desc">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길리가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6.2.16 연합뉴스</em></span><br><br>김길리(성남시청)가 올림픽 데뷔전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br><br>김길리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결승에서 뒤에서 따라오던 벨기에 선수의 반칙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어드밴스로 구제받아 결승에 오른 김길리는 중반까지 최하위로 처져 있다가 치고 올라왔지만, 선두권 추월에는 실패했다.<br><br>올림픽 데뷔전에 나선 김길리의 첫 메달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에는 6번째 메달이다. 기쁨의 눈물을 흘린 김길리는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저를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메달을 걸어보니 생각보다 무겁고, 앞으로 더 높은 자리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길리는 “가족이 너무 생각났다”고 말했다. 레이스를 마친 뒤 롤모델인 최민정의 축하를 받은 김길리는 “제가 존경하는 언니가 이렇게 응원해줘 너무 기뻤다. 그냥 다들 잘 탔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br><br>김길리는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첫 메달까지 고전했다. 이제 첫 메달로 엉킨 매듭을 풀었다. 김길리는 “결승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충돌도 많았다. 결승점까지 후회 없이 넘어지지 말자고 경기를 치르자가 목표였는데 그렇게 해내서 너무 후련하다”면서 “확실히 올림픽이라서 선수들의 투지가 정말 높아진 것 같다. 그래서 저를 더 믿으려고 했다. 올림픽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라 언제 올지 모르니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 뿐”이라고 강조했다.<br><br>김길리는 남은 종목에서도 메달 도전을 다짐했다. 그는 “1000m 끝나고 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계주 경기도 있는데 뭔가 더 자신 있게만 타면 될 것 같다. 이제 그냥 정말 열심히만 달리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br><br>밀라노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男 500m 대혼돈 속 임종언·황대헌 예선 동반탈락 02-16 다음 봅슬레이 2인승 김진수팀 1~2차 12위, 석영진팀 19위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