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메달' 김길리, 혼성 계주 충돌 아픔 딛고 차세대 에이스 증명[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6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주종목인 1500m에서 두 번째 메달 도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6/NISI20260216_0021170949_web_20260216210301_20260216214229680.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6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동메달을 획득하고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2026.02.16. park7691@newsis.com</em></span>[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김길리(성남시청)가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 여자 1000m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간판의 면모를 과시했다. <br><br>김길리는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br><br>메달을 기대했던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삼킬 뻔했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김길리의 동메달로 체면을 지켰다. <br><br>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손에 넣은 김길리는 차세대 에이스로서 입지를 굳혔다. <br><br>주니어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낸 김길리는 2022년 처음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최민정이 잠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2023~2024시즌 여자 대표팀 에이스 역할을 했다. <br><br>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6차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투어 종합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크리스털 글로브도 품에 안았다. <br><br>최민정이 대표팀에 복귀한 후 김길리는 '쌍두마차'로서 여자 대표팀을 이끌었다. <br><br>2024~2025시즌 월드투어 1~6차 대회에서 두 차례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은메달도 2개를 수확했다. <br><br>지난해 2월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1500m에서 대표팀 선배인 최민정, 심석희(서울시청) 등을 모두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2관왕에 등극했다. <br><br>김길리는 1000m와 500m에서는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br><br>2025~2026시즌에도 김길리의 활약은 이어졌다. <br><br>이번 시즌 월드투어 1, 2차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지 못했으나 3차 대회에 이어 4차 대회에서도 1500m를 제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6/NISI20260216_0021170942_web_20260216205311_20260216214229684.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김길리가 1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6.02.16. ks@newsis.com</em></span>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에야 성인 국가대표가 된 김길리는 이번이 첫 올림픽이다. <br><br>처음 나선 올림픽 초반은 녹록치 않았다. <br><br>김길리는 첫 개인 종목 레이스였던 여자 500m에서 준준결승 탈락했다. 예선을 조 2위로 통과했지만, 준준결승에서 조 3위가 돼 준결승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br><br>혼성 2000m 계주에서는 준결승 레이스 도중 충돌 불운을 겪었다. <br><br>선두를 달리던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가 미끄러졌고, 추격하던 김길리는 미처 피하지 못한 채 정면으로 충돌했다. 미끄러진 스토더드에 휩쓸리면서 펜스에도 강하게 부딪혔다.<br><br>한국은 최민정이 급히 배턴을 이어받았음에도 준결승 2조 3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br><br>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김길리는 경기 당일 속상함을 이기지 못해 눈물을 흘렸다. <br><br>밝은 성격의 김길리는 대표팀 동료들과 소통하며 아쉬움을 최대한 빨리 털어냈다.<br><br>1000m에서도 자칫 불운을 겪을 뻔했다. 준결승 하너 데스멋(벨기에)의 반칙 속에 넘어졌고, 어드밴스를 받아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br><br>1000m에서 결승까지 오른 김길리는 꿈에 그리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메달을 목에 건 뒤 환한 미소를 지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러면 의사한테 진료 안 받는다” 충격적인 결과에 ‘발칵’…알고 보니 02-16 다음 "연연하지 않고" 달려…김길리, 우여곡절 끝 눈물의 동메달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