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고 쓰러져도…더 낮게 빠르게 '람보르길리 나가신다' 작성일 02-16 29 목록 <!--naver_news_vod_1--><br>#동계올림픽<br><br>[앵커]<br><br>김길리 선수는 올림픽 시작부터 지독한 불운과 싸워왔습니다. 혼성계주 결승에선 잘 타고도 미국 선수 때문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다음엔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뒤에서 부딪혔습니다. 오늘도 상대 선수 때문에 1000m 준결승에서 넘어졌지만, 꿋꿋이 이겨냈습니다. 압도적인 속도로 모든 변수를 없애 버렸습니다.<br><br>김영민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4바퀴를 남기고 2위로 달리던 김길리.<br><br>하지만 벨기에 선수가 밀치며 넘어졌습니다.<br><br>강한 충격을 받고도 김길리는 다시 일어나 레이스를 완주했습니다.<br><br>심판진은 비디오판독 끝에 김길리를 구제했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br><br>이번 올림픽에서 김길리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br><br>폭발적인 속도로 치고 나가려는 순간, 앞서가던 미국 선수가 중심을 잃으면서 뒤따르던 김길리를 덮칩니다.<br><br>큰 충격에도 끝까지 태그를 이어갔지만, 결국 3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br><br>큰 부상이 우려됐지만, 하루 만에 빙판에 복귀했고 아무렇지 않다고 환하게 웃어보였습니다.<br><br>[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 시간 지나다 보니까 너무 멀쩡해서 저도 놀랐어요.]<br><br>결승선을 여유 있게 1위로 통과한 직후, 중심을 잃은 뒷선수와 부딪히며 또다시 차가운 빙판 위에 넘어집니다.<br><br>결승에서도 빈 틈이 생기자, 자신의 별명인 '람보르길리'처럼 자세는 더 낮추고, 속도는 더 높였습니다.<br><br>결국 첫 번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br><br>[영상취재 홍승재 이경 이완근 영상편집 김지훈] 관련자료 이전 김길리 ,여자 1000m 동메달…한국 쇼트트랙 밀라노 세 번째 메달 02-16 다음 [밀라노 스텔라] 부딪히고 넘어지고… 불운 딛은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값진 동메달로 증명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