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스텔라] 부딪히고 넘어지고… 불운 딛은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값진 동메달로 증명 작성일 02-16 35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6/0000735898_001_20260216214711872.jpg" alt="" /></span> </td></tr><tr><td> 쇼트트랙 김길리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6/0000735898_002_20260216214711943.jpg" alt="" /></span> </td></tr><tr><td> 쇼트트랙 김길리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태극기를 두르고 경기장을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br>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김길리(22·성남시청)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유독 불운이 뒤따랐다.<br> <br> 지난 10일 혼성 2000m 준결승이 대표적이다. 코너 구간에서 커린 스토더드(미국)가 미끄러졌고 뒤따르던 김길리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어드밴스(피해를 본 선수를 다음 라운드로 진출시켜 주는 것)도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경기 중 충돌로 오른팔을 살짝 다쳤다. <br> <br> 상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웃음을 되찾았다.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스토더드를 감싸기까지 했다.<br> <br> 그럼에도 16일 쇼트트랙 여자 1000m도 쉽지 않았다. 준결승에서 뒤따르던 선수의 반칙으로 넘어졌다. 5바퀴를 달리던 상황에서 2위를 달리던 그를 한느 드스멧(벨기에)이 슬쩍 밀었고 김길리는 이번에도 크게 넘어졌다. 하지만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있는 힘껏 뛰었다. 다른 선수보다 무려 30초가량 늦은 2분01초42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다행히 이번에는 심판의 판정에 따라 어드밴스를 적용 받았다. 생애 첫 올림픽 결승 무대까지 진출했다.<br> <br>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결승 무대에서 유일한 한국 선수였다. 또 다른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선배 최민정(성남시청)이 예상을 깨고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긴장할 법도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br> <br> 경기 시작과 함께 5명 중 5위로 첫 바퀴를 돌았다. 후반을 도모하기 위한 작전이었다. 4바퀴를 남겨놓고 3위로 올라선 그는 끈질기게 선두권을 추격했다. 2바퀴를 남겨놓고 잠시 선두로 올라서면서 금메달의 꿈을 부풀렸다. 아쉽게도 이내 3위로 밀렸다. 포기하지 않았다. 힘찬 레이스를 펼쳤고 동메달을 품었다. 1분28초614로 금메달을 목에 건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1초28분437)와 0.2초가량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김길리는 경기를 마친 뒤 아쉬운 듯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6/0000735898_003_20260216214712044.jpg" alt="" /></span> </td></tr><tr><td> 쇼트트랙 김길리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6/0000735898_004_20260216214712114.jpg" alt="" /></span> </td></tr><tr><td> 쇼트트랙 김길리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br> 김길리의 레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19일 여자 계주 3000m를 포함해 오는 21일에는 여자 1500m에 나선다. 두 종목 모두 김길리가 벼르고 있다. 지난해 2025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 여자 3000m 계주에서 상대 선수와의 아쉬운 충돌로 노메달에 머물렀다. 1500m는 주 종목이다. 김길리가 1000m 동메달의 기세로 남은 두 종목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br> 관련자료 이전 넘어지고 쓰러져도…더 낮게 빠르게 '람보르길리 나가신다' 02-16 다음 산다라박·박지성, 밀라노 올림픽서 깜짝 포착 "왜 여기?"·"미모 대박" [엑's 이슈]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