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야 수고했어” 결승 좌절에도 빛난 ‘여제’ 최민정의 품격…1500m·3000m 계주서 반전 다짐 [2026 밀라노] 작성일 02-16 45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16/0001217859_001_20260216212616467.jpg" alt="" /></span></td></tr><tr><td>최민정(왼쪽에서 첫 번째)이 김길리(오른쪽에서 첫 번째)를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 | 밀라노=연합뉴스</td></tr></table><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16/0001217859_002_20260216212616556.jpg" alt="" /></span></td></tr><tr><td>최민정(오른쪽)이 김길리(왼쪽)를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 | 밀라노=연합뉴스</td></tr></table><br><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최민정, 여자 1000m 결승 진출 좌절<br>김길리는 값진 동메달 획득<br>“1500m와 여자 3000m 계주서 좋은 모습 보일 것”</div><br>[스포츠서울 | 밀라노=김민규 기자] <b>“1500m와 3000m 계주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b><br><br>빙판 위에서 번뜩이던 마지막 한 바퀴의 폭발력은 나오지 않았다. ‘여제’ 최민정(28·성남시청)이 여자 10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아쉬움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였다.<br><br>최민정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1분28초42를 기록하며 4위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br><br>레이스는 초반부터 쉽지 않았다. 코트니 사로(캐나다)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가 앞선을 형성하며 속도를 끌어올렸고, 최민정은 뒤에서 기회를 엿봤다. 추격을 시도했지만 간격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중반 이후 추월 과정에서 날이 부딪히는 등 흐름이 끊겼고, 특유의 막판 스퍼트도 살아나지 않았다. 결국 결승선을 네 번째로 통과했다.<br><br>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최민정은 “아쉽긴 해도 어쨌든 내가 부족해서 그렇게 된 거니까 빨리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br><br>체력 문제보다는 전술적인 아쉬움을 짚었다. 그는 “1000m는 스타트 포지션이 중요했는데 뒤쪽이다 보니까 좀 서둘러서 경기했던 게 아쉬웠다. 추월 과정에서도 날이 부딪히면서 여러 가지로 잘 안 풀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16/0001217859_003_20260216212617630.jpg" alt="" /></span></td></tr><tr><td>1000m 준결승서 4위 기록한 최민정. 사진 | 밀라노=연합뉴스</td></tr></table><br>결과는 아쉬웠지만, 장면 하나가 진한 여운을 남겼다. 동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를 가장 먼저 안아준 사람이 바로 최민정이었다. 김길리가 눈물을 쏟자 그는 등을 토닥이며 “수고했다”고 했다.<br><br>최민정은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김)길리가 계속 울어서 빨리 달래주고 싶었다”고 밝혔다.<br><br>결승 무대를 밟지 못한 아쉬움보다 팀과 동료를 향한 마음이 먼저였다. 올림픽은 끝나지 않았다. 최민정에게는 아직 개인전 주종목인 1500m와 여자 3000m 계주가 남아 있다. 그는 담담하지만 분명하게 말했다.<br><br>최민정은 “두 종목이 남아 있다. 준비한 걸 최대한 보여주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mg@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20년 만의 금메달 정조준...계주 결승 진출 02-16 다음 '은애하는' 문상민, 남지현과 역대급 키스 엔딩 "내 꿈은 내내 너"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