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걸고 귀국 최가온, “앞으로 다양한 기술 보여드리겠다” 작성일 02-16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16/0002791900_001_20260216171609830.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최가온이 16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 “두쫀쿠와 마라탕 먹고 싶어요.”<br><br> 목에는 금빛 반짝이는 메달을 달았으나 여느 10대와 다르지 않다. “이틀 연속 파자마 파티가 잡혀 있다”고도 했다. 18살에 누구보다 높이 날아 오른 최가온(세화여고)이 16일 귀국했다. 최가온은 지난 13일(한국시각)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고,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기도 하다. 1차 시기 때 크게 넘어졌는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3차 시기 때 기술을 완수해내 깊은 울림을 주기도 했다. 스노보드 리빙 레전드인 클로이 김(미국)의 올림픽 3연패를 저지하며 세대교체를 알리기도 했다. <br><br> 최가온은 귀국 인터뷰에서 “어제까지 밀라노에 있어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한국에) 들어와서 맞이해주시니 더 실감 나고 행복하다”면서 “이렇게 많이 (공항에) 와주실 줄 몰라서 당황스럽고 부끄럽다. 그만큼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무릎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병원에 가서 점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할머니가 해주시는 육전”이다. 더불어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와 마라탕도 먹고 싶다.” 귀국 뒤 일정에 대해서는 “가족들과 축하 파티를 하고,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는 이틀 연속 잡혀 있다”고 했다. <br><br> 최가온은 귀국 전 올림픽 선수촌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을 만나기도 했다. 둘은 같은 소속사이기도 하다. 최가온은 “쇼트트랙 경기를 관전했는데 너무 멋있어서 만나보고 싶다고 했더니, 만날 기회가 생겼다”며 “멋있다는 얘기를 서로 계속했다”고 밝혔다.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딴 동갑내기 유승은(성복고)에 대해서는 “메달을 딴 뒤로는 못 만났는데 경기 전에 승은이에게 ‘일본 선수들 다 이기고 오라’고는 말했다”고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16/0002791900_002_20260216171609925.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이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리비뇨/연합뉴스</em></span> 세계 최정상에 섰지만 만족은 없다. 최가온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돼서 다양한 기술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하프파이프 종목은 즐기면서 타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하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최가온은 국내 스노보드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br><br>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최가온의 극적인 금메달 순간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꼽았다. 디애슬레틱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클로이 김이 2차 시기까지 88.00점으로 1위를 달리며 다시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매우 커 보였다. 하지만 한국의 18살 최가온이 탁월한 기량으로 90.25점을 받았고, 클로이 김은 3차 시기에서 넘어졌다”고 평했다. 관련자료 이전 ‘드라마 같은 금메달’ 최가온 인천공항 입국…“두쫀쿠·마라탕 먹고싶어요” 02-16 다음 '첫 금메달' 따낸 최가온 귀국… "두쫀쿠·육전 먹고 싶어요"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