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 “한국 들어오니 실감나고 행복해” 작성일 02-16 4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6/0001098327_001_20260216170713079.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한국 스노보드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은 귀국 현장의 뜨거운 환영에 자신이 이룬 성과를 실감하는 듯 했다.<br><br>첫 도전이었던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18·세화여고)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이렇게 많이 (공항에) 와주실 줄 몰라서 당황스럽고 부끄럽다”고 웃으며 “그만큼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br><br>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새 역사를 썼다. 그가 마지막까지 금메달을 다퉜던 상대가 한국계 미국인으로 이번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최고 스타 클로이 김이라 더욱 큰 화제가 됐다.<br><br>2025~20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도 세 번 우승해 최고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최가온은 “어제까지 밀라노에 있어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한국에) 들어와서 맞이해주시니 더 실감 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최가온은 자신이 금메달을 딸 때까지 도운 이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대표적인 인물이 2024년 1월 스위스 월드컵에서 허리를 크게 다쳤을 때 수술비를 지원해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최가온은 “가장 힘든 시기에 응원과 후원을 해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 같다”며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br><br>최가온은 이번 대회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져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다. 기권 가능성까지 점쳐졌던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 놀라운 투혼으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그는 시상식 때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br><br>금메달을 따낸 그의 다음 일정도 휴식과 치료에 초점이 맞춰졌다. 최가온은 “무릎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병원에 가서 점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최가온은 먹고 싶은 음식도 한 가득이다. 그는 가장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 “할머니가 해주시는 육전”이라며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와 마라탕도 먹고 싶다”고 10대답게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친구들과 만남도 기다리고 있다. 최가온은 “가족들과 축하 파티를 하고,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는 이틀 연속 잡혀 있다”고 답했다.<br><br>올림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최가온의 다음 숙제는 수성이다. 아직 10대인 그가 자신의 기량만 유지한다면 올림픽 2연패도 얼마든지 노려볼 만 하다.<br><br>“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돼서 다양한 기술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한 최가온은 “하프파이프 종목은 즐기면서 타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br><br>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금의환향 최가온, '키다리 아저씨' 신동빈 회장 언급..."가장 힘든 시기에 응원해 주셨다" [2026 밀라노] 02-16 다음 키키, 한복 입고 전한 설인사… 드라마 '궁' 주인공으로 변신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