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금의환향... "할머니의 육전, 두쫀쿠랑 마라탕 먹고 싶어요" 작성일 02-16 2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16/0000914840_001_20260216165113358.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이 16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스노보드 '신성' 최가온(18·세화여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다.<br><br>올림픽 일정을 마친 최가온은 16일 가족 및 하프파이프 대표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는 입국 전부터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생애 첫 올림픽에서 역사를 쓴 18세 챔피언을 향한 뜨거운 환영이었다.<br><br>최가온은 "어제까지 밀라노에 있어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한국에) 들어와서 맞이해주시니 더 실감 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많이 (공항에) 와주실 줄 몰라서 당황스럽고 부끄럽다"고 웃으며 "그만큼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br><br>최가온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한국 설상 종목 1호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다.<br><br>2008년 11월생인 최가온(17세 3개월)은 2018년 평창대회에서 클로이 김(당시 17세 10개월)이 세운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도 새로 썼다. 동시에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대회를 제패한 클로이 김의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도 저지했다.<br><br>금메달까지의 과정은 드라마였다. 결선 1차 시기에서 착지에 실패해 머리부터 눈밭에 부딪히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점프 후 내려오던 중 보드 끝이 파이프 벽에 걸리면서 넘어졌고, 스스로 일어나 내려왔지만, 곧 주저앉아 우려를 자아냈다.<br><br>2차 시기에서도 미끄러지면서 또다시 실패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두 바퀴 반을 도는 ‘백사이드 나인’ 등 고난도 기술을 연달아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br><br>최가온은 "무릎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병원에 가서 점검해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귀국 후 먹고 싶은 음식으로는 "할머니가 해주시는 육전"을 꼽았고,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와 마라탕도 먹고 싶다"고 덧붙이며 10대 특유의 밝고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br><br>귀국 후 일정에 대해서는 "가족들과 축하 파티를 하고,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는 이틀 연속 잡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돼서 다양한 기술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한 최가온은 "하프파이프 종목은 즐기면서 타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16/0000914840_002_20260216165113544.pn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금메달 개선-행복보더' 최가온, "어린 선수들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2026 동계올림픽] 02-16 다음 “할머니 육전과 두쫀쿠 먹고 싶어요” 금의환향 최가온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