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귀국은 없다"… 6위 이채운 울린 롯데 신동빈 회장의 '1000만원' [2026 밀라노] 작성일 02-16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빈손 귀국은 없다"… 4~6위에게도 '현금 다발' 안긴 파격 규정<br>설원 위 '키다리 아저씨' 신동빈… "좌절 대신 희망 심어주자"<br>메달 색깔보다 빛난 투혼… 롯데가 증명한 '성적 그 이상의 가치'</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6/0005479039_001_20260216140017091.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이채운이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3차 결선 경기를 펼친 뒤 환호하고 있다. 이채운은 결선 3차에서 87.50점으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뉴스1</em></span> <br>[파이낸셜뉴스] 메달 색깔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지 못했어도, 그들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는 똑같이 빛났다. <br> <br>신동빈 회장이 이끄는 롯데그룹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의 이야기다. 롯데가 보여준 ‘통 큰’ 포상 규정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열기 속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br> <br>화제의 주인공은 ‘스노보드 천재’ 이채운(수리고)이다. <br> <br>이채운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87.50점을 기록, 전체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남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결승 진출이자, 전 대회 금메달리스트 히라노 아유무(일본)까지 제친 쾌거였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6/0005479039_002_20260216140017192.jpg" alt="" /><em class="img_desc">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승은이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em></span> <br>하지만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서 ‘6위’는 보통 빈손으로 돌아가는 순위다. <br> <br>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스포트라이트는 오직 메달리스트, 그것도 금·은·동 3명에게만 쏟아지기 마련이다. 전 세계 어느 나라를 둘러봐도 4위 이하의 선수에게 거액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아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br> <br>그러나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팀에는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가 있었다. 바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br> <br>이채운은 이번 6위 성적으로 협회 규정에 따라 1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메달을 따지 못했음에도 두둑한 격려금을 챙기게 된 것이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6/0005479039_003_20260216140017238.jpg" alt="" /><em class="img_desc">2017년 8월 뉴질랜드 카드로나 전지 훈련캠프장에 선수와 지도자 격려차 방문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뉴스1</em></span>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6/0005479039_004_20260216140017296.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체육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감사패 수여.연합뉴스</em></span> <br>이는 롯데그룹이 회장사를 맡고 있는 대한스키협회의 파격적인 규정 덕분이다. 협회는 지난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포상금 규정을 대폭 손질했다. <br> <br>금메달 3억 원, 은메달 2억 원, 동메달 1억 원이라는 억 소리 나는 포상금도 놀랍지만, 더 눈길을 끄는 것은 ‘메달 밖’ 선수들을 향한 배려다. 4위에게는 5000만 원, 5위 3000만 원, 그리고 6위에게도 1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명문화했다. <br> <br>이유는 단 하나다. 간발의 차이로 시상대를 놓친 선수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확실한 동기부여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이 좌절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자”는 신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br> <br>사실 롯데의 스키 사랑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신동빈 회장은 2015년부터 대한스키협회 회장사를 맡아오며 묵묵히 한국 설상 종목의 뒷배가 되어주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6/0005479039_005_20260216140017329.jpg" alt="" /><em class="img_desc">은메달을 획득하며 2억원을 타게 된 김상겸.연합뉴스</em></span> <br>비단 올림픽뿐만이 아니다. <br> <br>롯데는 지난 23-24시즌에도 이상호, 최가온, 이채운 등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에게 총 1억 3850만 원의 포상금을 쾌척하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br> <br>1, 2차 시기의 실패를 딛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기어코 자신의 주무기인 ‘트리플콕 1620’을 성공시킨 이채운. 비록 메달권인 90점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가 보여준 투혼은 1,000만 원의 가치를 넘어서기에 충분했다. <br> <br>여자부 최가온의 금메달 신화 뒤에도, 남자부 이채운의 기적 같은 도약 뒤에도 롯데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다. <br> <br>6등에게도 박수를 보내며 지갑을 여는 기업. 성적지상주의가 만연한 스포츠계에서 신동빈 회장과 롯데가 보여준 ‘따뜻한 동행’이 유독 긴 여운을 남기는 이유다. 관련자료 이전 '팀킬 논란, 반칙왕' 황대헌 향한 한국 팬들 비판→중국은 대찬사 "우여곡절 와중에 메달 획득" 엄지 척 02-16 다음 "17세의 역전 드라마"...최가온 금메달, 올림픽 전반기 최고 장면 선정 [2026 밀라노]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