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지상파 3사 '네 잘못이야'…"올림픽 '무관심' 책임 공방" 작성일 02-16 4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JTBC "지상파, 소극 보도"<br>지상파3사 "취재 제한"</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6/0005479012_001_20260216105508925.jpg" alt="" /><em class="img_desc">머라이어 캐리가 6일 오후(현지시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대회 개회식에서 오프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2.7 뉴스1</em></span>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6/0005479012_002_20260216105508955.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황대헌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수경 선수단장과 김택수 부단장에게 이재명 대통령 축전을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em></span>[파이낸셜뉴스] 올림픽 열기과 과거와 달리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는 가운데 주요 방송사간 공방이 벌어졌다. 중계권을 독점한 JTBC는 KBS·MBC·SBS가 소극적으로 올림픽을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BC 관계자는 "중계권이 없는 방송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올림픽 공식 영상은 보편적 시청권 규정에 따라 중계권사 JTBC 측이 의무 제공하는 하루 4분여가 전부"라고 반박했다. <br> <br>방송사간의 공방으로 '올림픽'을 축제로 온전히 즐기고 싶은 시청자의 권리가 침해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br> <br>16일 미디어업계이 따르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를 두고 JTBC와 지상파 간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스포츠 중계권과 미디어 주권의 위기' 세미나에서 학계와 지상파 3사 관계자들은 동계올림픽을 향한 무관심의 원인으로 '독점 중계'를 지적했다. <br> <br>세미나에서 박세진 한양대 미디어학과 교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국민적 집단시청경험이 무너진 개탄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것은 결국 정책 실패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br> <br>강동수 MBC 스포츠기획사업팀 부장 역시 "방송권 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권리까지 특정 사업자에게 독점 권리를 주어 붐업 창구를 막은 것도 올림픽 분위기 조성 부진의 큰 원인"이라 말했다. <br> <br>세미나가 열린 날 JTBC는 '올림픽 '지상파 독점' 깨지자, 보도 확 줄였다…뉴스권 구매도 거부'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지상파 방송사 뉴스와 홈페이지에선 올림픽 열기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지상파 3사의 주장에 반박했다. <br> <br>JTBC는 "지상파 독점 체제가 깨지자 중계사와 동등하게 취재할 수 있는 JTBC의 뉴스권 제안도 거부하고, 취재진 파견도 현격하게 줄였다"며 "사실상 '소극 보도'를 선택한 건 지상파 방송사였지만, 오늘도 우선협상권은 지상파가 가져야 한단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보도했다. <br> <br>이어 "JTBC가 '보편적 시청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제시한 '뉴스권' 구매도 거절했다"며 "2022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지상파가 JTBC에 팔았던 금액의 절반 수준에, 2배 분량에 가까운 영상과 중계사와 동등하게 현장 취재를 할 수 있는 AD카드까지 포함한 좋은 조건이었다"고 반박했다. <br> <br>설 연휴에도 JTBC와 지상파 3사 간 올림픽 중계권을 둘러싼 공방은 이어졌다. MBC는 지난 15일 JTBC의 뉴스 보도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br> <br>MBC 관계자는 '소극 보도'라는 JTBC의 주장에 관해 "올림픽 등 스포츠 국제대회의 통상 중계권은 중계권과 뉴스권, 현장 취재권과 뉴미디어 사용권 등이 모두 연계된 권리 패키지 형식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계권이 없는 방송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올림픽 공식 영상은 보편적 시청권 규정에 따라 중계권사 JTBC 측이 의무 제공하는 하루 4분여가 전부"라고 재반박했다. <br> <br>그는 이어 "이번 JTBC가 제공하는 해당 영상엔 뉴스 프로그램 중 3개만 사용, 1개 프로그램당 사용 시간 2분의 제한이 있고, 경기 종료 이후 48시간이 지나면 이마저도 사용이 금지됐다"며 "온라인 다시 보기 제공도 불허됐다"고 말했다. <br> <br>또 "JTBC가 공영방송사들이 올림픽 특집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는 등 지상파 3사가 보도에 소홀하다 지적(26.02.12. 뉴스룸)한 것은 자신들이 제공한 원인으로 결과를 탓하는 언어도단"이라고 덧붙였다. <br> <br>또한 지상파 방송사들이 '절반 값' 뉴스권 구매를 거절했다는 주장에 관해서도 "JTBC가 제안한 금액은 당시의 절반을 상회하는 액수로 사실과 다르다"며 "게다가 2022년 올림픽 중계권을 공동 보유했던 3사는 JTBC로부터 뉴스권료를 받아 1/3로 나눈 데 반해, JTBC는 이번 동계올림픽의 독점 중계권사로서 3사를 포함한 모든 방송사에 뉴스권을 각각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반박했다. <br> <br>그러면서 "사실은 JTBC가 뉴스권을 반값에 파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거 지상파보다 몇 배의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br> <br>JTBC는 이러한 MBC 측의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다시 반박에 나섰다. <br> <br>JTBC는 "JTBC가 내건 조건은 모두 전례에 근거한 것이고, 그 전례는 모두 지상파가 중계할 당시 만들어 놓은 것"이라며 "합리적 가격의 뉴스권도 구매하지 않고, 지상파가 중계하지 않아 올림픽 붐업이 안된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br> <br>이어 "마찬가지로 과거와 동일한 조건이며, 취재진의 현장 취재는 언론사의 의지에 달려 있다"면서 뉴스권 판매 역시 "개별 방송사에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는 이전에 지상파의 전례와 똑같은 것"이라고 했다. <br> <br>JTBC는 "JTBC가 AD카드 발급까지 포함해 제안한 것은 뉴스권 구매 방송사의 취재 편의를 위한 것"이라면서 "지상파 역시 각 언론사와 계약해 뉴스권을 판매했으며, 종편 방송사 전체에 통째로 판매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br> <br>한편, JTBC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 선수가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을 JTBC 본채널 자막으로 처리했다. JTBC 스포츠 채널에서만 생중계하고 본 채널에서는 쇼트트랙 경기를 중계했다. 결국 최가온의 금메달 확정 소식은 경기 도중 속보 자막으로 처리됐다. 관련자료 이전 한일전 일장기 10초 송출! JTBC 방송사고, 캐스터도 당황 “보내드려서는 안 될...” [밀라노 동계올림픽] 02-16 다음 13초 만의 비극…'스키 여제' 린지 본 '다리 절단' 기로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