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에 부산 태권도장, 어머니반·실버반 등 개설 작성일 02-16 2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4년 새 초등학생 10% 이상 감소…운영난 타개하려 '투잡'도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6/AKR20260213124400051_02_i_P4_20260216103018415.jpg" alt="" /><em class="img_desc">2025년 11월 부산에서 진행된 국기원 태권도 승품 심사<br>[촬영 김재홍]</em></span><br><br>(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내일모레 (나이가) 50인데, 다리가 안 찢어지는데, (태권도 수련이) 가능할까요?"<br><br> 최근 부산 대단지 아파트 상가 내 태권도장의 '어머니반' 회원모집 온라인 공고에 달린 댓글이다. <br><br> 개관 10년을 조금 넘긴 이 태권도장이 어머니 회원 모집에 나선 것은 최근 들어 수련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br><br> 이곳의 수련생은 100명 이상이었지만, 지난해 가을부터 감소세가 이어지더니 현재는 60명 수준이 됐다. <br><br> 관장 A씨는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제대로 가르치고 싶어서 태권도장을 차렸다"며 "도장 문을 안 닫으려면 뭐라도 해야 하겠기에 어머니반 개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r><br> 그러면서 "다행히 몇분이 등록하셨고, 오는 3월부터 정식으로 수련을 시작하게 된다"며 "태권도 단 취득을 우선하면서 체력 관리, 다이어트, 코어 운동, 줄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r><br> 태권도장에 등록하는 연령대는 대부분이 초등학생인데 학령인구 감소가 태권도장 수련생 규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br><br> 부산교육청의 '부산교육 통계 연보'를 보면 초등학생 수는 2021년 15만3천921명을 기록했으나 2025년 13만7천882명으로 1만6천39명(10.4%) 줄었다. <br><br> 최근 5년 새 국기원에 등록된 부산지역 태권도장도 560곳에서 544곳으로 감소했다. <br><br> 체육계에서는 폐업이 아닌 휴업하는 경우까지 고려하면 실제로 운영되는 부산지역 태권도장은 400곳 후반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br><br> 일부 태권도장 관장은 수련 시간을 피해 대리운전 기사나 택배 배달 등 이른바 '투잡'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r><br> 전국에서 가장 빨리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부산에는 이미 수년 전부터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반을 모집하는 태권도장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br><br> 한 태권도장은 '젊음을 찾아주는 태권도'라는 슬로건으로 실버반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br><br> 부산에서 20년 넘게 태권도장을 운영 중인 한 관장은 "대단지 신축 아파트 인근 상가의 태권도장은 잘 되는 편이지만, 주택가에 있는 태권도장을 중심으로 줄줄이 문을 닫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br><br> 이어 "요즘 젊은 관장들은 생존전략의 하나로 이색적인 과정을 편성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어 수련생 만족도가 높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br><br> pitbull@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인간승리' 정승기 '신스틸러' 홍수정…대한민국 스켈레톤, 4년 뒤를 약속해 [지금 올림픽] 02-16 다음 미국 스켈레톤 선수가 가수 션 조카였다고?…“안녕하세요, 노영애입니다” [지금 올림픽]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