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흐름 깬 황인범의 '황금 크로스', 페예노르트 2연승 작성일 02-16 4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 고 어헤드에 1-0 진땀 승리</strong>답답한 흐름 속 분위기를 깬 거는 황인범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됐다.<br><br>로빈 판페르시 감독이 이끄는 페예노르트는 15일 오후 8시 1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3라운드에서 고 어헤드 이글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14승 3무 6패 승점 45점 2위에, 고 어헤드는 4승 11무 8패 승점 23점 15위에 자리했다.<br><br>홈에서 경기를 치렀던 페예노르트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에인트호번과의 격차는 이미 16점 차까지 벌어지면서 사실상 리그 우승은 힘든 가운데 3위 아약스와 4위에 자리한 네이메헌이 승점 1~2점 차로 추격하고 있었다. 2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했다.<br><br>특히 지난달부터 재개된 후반기 일정에서 승·패가 반복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었기에, 페예노르트는 어느 경기보다 승점 3점이 무조건 필요했다. 난이도는 괜찮았다. 승점 23점으로 15위, 강등권에 자리하고 있었던 고 어헤드 이글스.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를 점할 거라고 예측됐고, 실제로 분위기도 똑같이 흘러갔다. 전반에는 70%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흐름을 주도했다.<br><br>다만 정확성이 매우 떨어졌다. 13개의 슈팅 중 단 5번만이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고, 위협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측면으로 넘어가 컷백 위주의 스타일이 이어졌으며 이는 고 어헤드를 크게 위협하지 못했다. 또 전반 15분 만에 베튼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페예노르트는 이를 확실하게 활용하지 못하면서 답답함이 더해졌다.<br><br>하지만,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면서 기회를 엿봤고, 결국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키커로 나선 텡스테트가 가볍게 골망을 가르면서 선제 결승 골을 기록해냈다. 페예노르트는 선제 득점을 잘 지켜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br><br><strong>'최다 기회 창출→승리의 시발점' 역할 톡톡히 해낸 황인범</strong><br><br>진땀 승리를 거둔 페예노르트였다. 강등권에 자리한 고 어헤드 이글스를 상대로 수적 우위와 함께 몰아치는 흐름을 형성했지만, 측면 일변도 적인 공격 패턴이 형성되면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렇게 황금 같은 기회를 잡아내지 못할 위기에 놓였지만, 해결사가 등장했다. 바로 중원의 '에이스' 황인범이다.<br><br>1996년생으로 대전하나시티즌·밴쿠버·카잔·FC서울·올림피아코스·즈베즈다를 거쳐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곧바로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다. 입성 후 첫 달 만에 팬들이 뽑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고, 잔부상과 감독 교체라는 변수가 있었으나 30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br><br>이번 시즌 개막 후에도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완벽하게 이를 떨쳐낸 모습을 보여줬고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하고 있었다. 팀이 오락가락하는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면서 판페르시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었고, 또 핵심 자원이자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퀸턴 팀버르까지 마르세유로 이적하면서 입지는 더욱 탄탄해졌다.<br><br>그렇게 입지가 확실했던 가운데 이번 경기서는 '축구 도사'급 플레이를 선보였다. 4-2-3-1 전형에서 3선에 자리했던 황인범은 팀의 허리 역할을 해냈다. 빌드업 시에는 중앙 수비 사이로 들어가 좌우 측면에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고, 공격 상황에서는 하프 스페이스까지 침투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또 공간이 나오면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br><br>중앙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측면에서도 볼을 잡으면서 기회를 만들어 낸 황인범은 유연한 탈압박 플레이로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는 후반 18분 좌측면서 탈압박에 성공한 후 우에다 아야세에 전진 패스를 넣은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혼자 펄펄 날았던 가운데 종료 직전 그의 진가가 확실하게 발휘됐다.<br><br>후반 45분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은 그는 곧바로 페널티 박스 안에 자리하고 있는 우에다 아야세에 크로스를 올렸다. 곧바로 우에다 아야세는 볼을 떨궜고, 이를 텡스텐트가 센스 있는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0-0으로 답답한 흐름 속 황인범의 황금 같은 오른발 크로스가 조용했던 분위기를 깨는 데 역할을 해낸 것.<br><br>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빈 황인범은 패스 성공률 92%·경기 내 최다 기회 창출(7회)·수비적 행동 3회·크로스 성공 8회·볼 회수 6회·볼 경합 성공 3회를 기록했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은 그의 활약에 최고 평점인 8.6점을 부여, 경기 MVP를 수여했다.<br><br>한편, 페예노르트는 오는 23일(한국시간) 홈에서 텔스타와 리그 24라운드 일전을 치르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대회 최고 '인기 종목' 아이스하키, 8강 대진 윤곽 나왔다[2026 동계올림픽] 02-16 다음 ‘母 위해 유기견 입양’ 기안84, 알콩이 달콩이 근황 공개 “잘 살고 있다”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