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신뢰의 위기' 맞은 컬링…캐나다 이어 영국도 '더블 터치' 논란 작성일 02-16 4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6/PXI20260215082101009_P4_20260216102709144.jpg" alt="" /><em class="img_desc">영국 남자 컬링 선수들<br>[신화=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컬링을 둘러싼 '더블 터치' 논란이 커지고 있다.<br><br> 15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컬링 남자부 예선 영국과 독일의 경기 9엔드에서 영국의 보비 래미가 던진 스톤을 심판이 제거했다.<br><br> 래미가 스톤에서 손을 떼는 과정에서 살짝 다시 건드렸다는 더블 터치 판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br><br> 더블 터치가 문제가 된 건 이 경기가 처음은 아니다.<br><br> 앞서 '컬링 강국' 캐나다 남녀 팀이 나란히 더블 터치 논란의 중심에 섰다.<br><br> 13일 남자부 캐나다와 스웨덴의 경기가 시작이었다. <br><br> 9엔드에서 스웨덴 선수들이 캐나다 마크 케네디가 더블 터치 반칙을 범했다고 주장했고 이는 격한 말싸움으로까지 이어졌다.<br><br> 다음날엔 캐나다 여자팀이 스위스와 벌인 경기에서 문제가 불거졌다.<br><br> 이번엔 심판이 캐나다 여자팀의 더블 터치 반칙을 인정해 스톤이 하나 제거됐다.<br><br> 캐나다 남녀 팀 모두 반칙은 없었다며 완강하게 부인하지만, 소셜 미디어에는 반칙 장면으로 의심되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br><br> 국제연맹인 월드컬링은 논란이 커지자 2명의 심판을 경기장에 배치해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가 하루 만에 '팀 요청이 있을 때만 심판을 투입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br><br> 전통적으로 컬링은 '매너'를 중시해온 종목이다.<br><br> 패색이 짙어지면 먼저 악수를 청하고 기권을 선언하고, 반칙을 범하면 스스로 고백하는 게 '미덕'으로 여겨진다.<br><br> 그러나 더블 터치 논란이 커지자 이젠 컬링에서도 선수 양심에만 맡길 게 아니라 비디오판독으로 반칙 여부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6/PAP20260214148901009_P4_20260216102709148.jpg" alt="" /><em class="img_desc">스웨덴-캐나다 컬링 남자부 경기 장면<br>[AP=연합뉴스]</em></span><br><br> 미국 여자팀 스킵 태비사 피터슨은 "다른 종목에서도 비디오판독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찬성했다.<br><br> 그의 동생인 타라 피터슨 역시 "비디오판독 도입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영상으로 돌려보는 게 반칙을 확인하는 데에 유용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br> 반면, 스웨덴 여자팀의 요한나 헬딘은 "비디오판독이 도입되면 경기 흐름이 흐트러질 것 같다"면서 "컬링은 항상 규칙을 준수하고 높은 수준의 스포츠맨십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왔다. 그저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r><br> 한편, 영국은 독일에 9-4로 승리했다. <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최가온 ‘금메달 기운’ 받은 최민정, 오늘밤 ‘금빛질주’ 나선다 02-16 다음 ‘우주를 줄게’ 배인혁, 단아한 설 인사 “새해 행운을 줄게요”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