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독주 속 영국·네덜란드 돌풍, 한중일은 ‘희비’ [밀라노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6 22 목록 [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반환점을 돌면서 국가별 경쟁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br><br>전통의 동계 강국 노르웨이가 다시 한 번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가운데, 영국의 선전과 빙속 강국 네덜란드의 돌풍, 그리고 동아시아 3국(한국·중국·일본)의 엇갈린 성적을 짚어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6/02/16/0003060318_001_20260216084811114.jpg" alt="" /><em class="img_desc">4회 연속 종합 우승이 유력한 노르웨이. ⓒ AP=뉴시스</em></span><strong>노르웨이, ‘설원의 제국’ 위용…4회 연속 종합 1위 향해 질주</strong><br><br>종합 순위 1위는 예상대로 노르웨이다. 노르웨이는 현재 금메달 12,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 등 총 26개를 수집하며 금메달 개수는 물론 총 합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br><br>노르웨이는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키 점프, 노르딕 복합 등 설상 종목에서 전방위적으로 메달을 쓸어 담으며 자신들의 강점을 재확인했다. 여기에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깜짝 금메달을 추가, 매일같이 메달 획득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br><br>2014 소치 대회부터 3연속 종합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는 노르웨이가 이번에도 최강자 자리를 지킨다면 동계올림픽 역사상 첫 4회 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는다.<br><br>이를 저지할 대항마는 개최국 이탈리아다. 이탈리아 또한 동계 강국 중 하나로, 안방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알파인 스키, 루지, 스피드스케이팅 등에서 메달을 휩쓸며 금8, 은4, 동10(총 22개)로 노르웨이를 위협하는 중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6/02/16/0003060318_002_20260216084811144.jpg" alt="" /><em class="img_desc">스켈레톤 2관왕에 오른 맷 웨스턴. ⓒ AP=뉴시스</em></span><strong>영국, 뜻밖의 돌풍…‘동계 약체’ 이미지 탈피</strong><br><br>이번 대회 가장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국가는 영국이다.<br><br>영국은 현재 금메달 3개로 종합 12위에 올라 이변의 주인공으로 탈바꿈했다. 영국은 스켈레톤에서 2개, 스노보드에서 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br><br>영국은 지금까지 동계올림픽 단일 대회서 따낸 최다 금메달이 고작 1개였을 정도로 겨울 스포츠와 어울리지 않았다.<br><br>그러나 15일에만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영국 역사상 단일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갈아치웠고 특히 스켈레톤 2관왕에 오른 맷 웨스턴은 현재 영국 내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6/02/16/0003060318_003_20260216084811172.jpg" alt="" /><em class="img_desc">빙상 종목서 초강세를 보이는 네덜란드. ⓒ AP=뉴시스</em></span><strong>네덜란드, ‘빙판의 제왕’ 재확인…쇼트트랙까지 영역 확대</strong><br><br>노르웨이가 설상 종목을 지배하고 있다면, 빙상 종목에서는 네덜란드가 단연 돋보인다. 금5, 은5, 동1(총 11개)를 기록 중인 네덜란드는 쇼트트랙에서 금 3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2, 은5, 동1 등 빙상 종목에서만 메달을 얻어냈다.<br><br>네덜란드는 스피드스케이팅을 중심으로 금메달과 메달을 꾸준히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빙속 최강국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장거리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다른 국가들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br><br>네덜란드는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전체 메달의 대부분이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올 정도로 빙속에 특화된 국가다. 이번 대회에서도 남녀 장거리와 팀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권에 진입하며 빙상 종목 전체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br><br>여기에 최근에는 쇼트트랙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빙상 전 종목 강국’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 대부분이 해수면보다 낮고 겨울철 자연 결빙 환경이 발달한 지리적 특성과,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은 스케이팅 문화가 네덜란드 빙상 경쟁력의 핵심 기반으로 꼽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6/02/16/0003060318_004_20260216084811198.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에 유일한 금메달을 안긴 최가온. ⓒ AP=뉴시스</em></span><strong>일본 선전, 한국 정체, 중국 부진…엇갈린 동아시아</strong><br><br>동아시아 국가들은 서로 다른 성적을 보이며 뚜렷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br><br>일본(금3, 은5, 동9)은 스노보드에서만 금메달 3개를 획득했고, 스키점프,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메달을 획득,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br><br>특정 종목에 의존하지 않고 설상과 빙상 종목 전반에서 경쟁력을 확보, 매 대회 안정적인 메달 획득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현재 종합 10위의 일본은 지금의 성과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이라 할만하다.<br><br>한국은 쇼트트랙과 스노보드에서 메달을 확보했지만, 전체 메달 수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여전히 쇼트트랙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스노보드(금1, 은1, 동1)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 선수단 분위기가 침체 됐을 가능성이 높다.<br><br>최가온의 스노보드 금메달 이후 빙상 종목에서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후반부 경기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br><br>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강세를 보였던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 대회 활약은 개최국 효과로 인한 ‘반짝’이었음이 증명됐다. 이제 남은 건 카드는 확실한 금메달로 기대를 모으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에일린 구 출격뿐이다. 관련자료 이전 샘 올트먼 "챗GPT 인도 WAU 1억명"… 美 다음 최대 사용자 기반 02-16 다음 ‘최민정·김길리’ 재출격 쇼트트랙, 16일 첫 금메달 나올까 [밀라노 동계올림픽]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