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민트’ 박정민, ‘국민 전남친’ 넘어 로맨스의 얼굴로 [Oh!쎈 리뷰] 작성일 02-16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U76B4pXv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29d8f276a2393a4d3a5c4cb0d198d654b718b9a7153a7465554f98177bf92d" dmcf-pid="tuzPb8UZh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6/poctan/20260216074837827tket.jpg" data-org-width="530" dmcf-mid="Xj9efMB3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6/poctan/20260216074837827tke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16b4362ebfced2808ed503d9dc77d189a6aed79f584802741610661eebbb2bd" dmcf-pid="F7qQK6u5h7" dmcf-ptype="general">[OSEN=유수연 기자] 배우 박정민의 얼굴에 뜻밖의 온기가 더해졌다. 그간 거칠거나 소년 같았던 그의 이미지가, 이번에는 애잔한 멜로의 결로 스며든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는 박정민에게 그동안 좀처럼 허락되지 않았던 ‘로맨스의 얼굴’을 꺼내 들었다.</p> <p contents-hash="6c18d1d137e13ac5d10a1541c7760d7d3602cad4ad86d8fe8ed44472982a60b5" dmcf-pid="3BKRVxqFCu" dmcf-ptype="general">박정민은 오랫동안 사랑과는 거리가 있는 배우였다. 영화 ‘파수꾼’, ‘들개’, ‘동주’에서 그는 불안하고 예민한 청춘의 얼굴이었고, ‘사바하’, ‘타짜: 원 아이드 잭’, ‘사냥의 시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전, 란’ 등의 장르물에서는 미스터리하거나 거친 남성성을 드러냈다. 때로는 여장까지 감행하며 캐릭터 스펙트럼을 넓혔지만, ‘로맨틱’이라는 단어와는 쉽게 연결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a5ec0461fd03e7c9c9ead3146cb6f0aafaca9d7dbc610e6bf510c09239c4ef1b" dmcf-pid="0b9efMB3TU" dmcf-ptype="general">물론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도 '전'남친으로 짧게 등장했지만 얄미움이 앞선 캐릭터였고, ‘헤어질 결심’에서는 사랑에 눈먼 위험한 인물인 '홍산오'로 잠시 스쳐 지나갔을 뿐이다. 짧은 분량에도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으나, 본격적인 러브라인의 중심에 선 적은 없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1be9831bb03bb381b41e013111882ddcfd3a8f05a0b571cde955901db2d0ea" dmcf-pid="pK2d4Rb0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6/poctan/20260216074838046ipna.jpg" data-org-width="650" dmcf-mid="Z6MjdaPKW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6/poctan/20260216074838046ipn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e4d56eef2991ef5d4d83070e2f3bc2571ecbfb36717f208f65b2bb5f49f6100" dmcf-pid="U9VJ8eKpv0" dmcf-ptype="general">그러던 박정민이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에서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 역으로 돌아왔다. 냉철한 판단력과 기민한 움직임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지만, 옛 연인 채선화(신세경)를 다시 마주하며 균열이 생긴다. 스킨십 하나 없이도 묵직한 감정을 전하는 멜로. 총성과 첩보전 사이에서 오히려 더 선명해지는 그의 눈빛은 이전 작품들에서 보지 못한 부드러움을 품는다.</p> <p contents-hash="4e26056e0bb81a7f73246b52de6ff1f0cf1792f692b64243bc0a521fc2534ed0" dmcf-pid="u2fi6d9UW3" dmcf-ptype="general">이미 호흡을 맞췄던 류승완 감독의 전작인 2023년 영화 ‘밀수’임에서 얄밉고 잔혹한 빌런 ‘장도리’로 분했던 박정민과는 전혀 다른 결이다. 주먹을 부르던 얼굴이, 이번에는 여운을 남기는 얼굴로 바뀌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속된 말로 ‘망한 사랑’의 정서 속에서 그는 절제된 감정으로 애잔함을 쌓아 올린다. 어쩌면 박정민은 해피엔딩보다, 끝내 닿지 못한 감정의 여백을 더 잘 아는 배우인지도 모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17e06e993a2bc594ecf6a521fe6991133b433af397b36e1a94d1e1177a6b96" dmcf-pid="7V4nPJ2uC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6/poctan/20260216074839318jiuz.jpg" data-org-width="650" dmcf-mid="5t0Vu9tWT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6/poctan/20260216074839318jiu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eeaa618b621d2a8b0fe823f8a080a22fe6e2c5c2011ea44601ab5077a8af549" dmcf-pid="zf8LQiV7Wt" dmcf-ptype="general">청룡영화상에서 화사와의 무대로 ‘여심 스틸러’라는 뜻밖의 별명을 얻었을 때, 그것은 이벤트처럼 보였다. 그러나 ‘휴민트’는 그 가능성을 작품 안에서 증명한다. 박정민의 멜로는 과장되지 않고, 요란하지 않다. 대신 눌러 담은 눈빛과 멈칫하는 숨결로 관객의 마음을 건드린다.</p> <p contents-hash="8ab361277bc007164995accd07541b345680664c89d47aa719c114f9089ea61a" dmcf-pid="q46oxnfzh1" dmcf-ptype="general">‘휴민트’는 첩보물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박정민에게는 로맨스의 문을 연 작품이다. 거칠고 날 것의 배우에서, 감정을 절제할 줄 아는 멜로의 얼굴로. 이 변화는 일회성 도전이 아니라, 그의 필모그래피가 한 단계 확장됐음을 알리는 신호에 가깝다.</p> <p contents-hash="90c459d8c677b263d9ecf91d374dc386009b4d63c8d8327386271760c050762e" dmcf-pid="ByYUX0Tsl5" dmcf-ptype="general">박정민의 로맨스가 시작됐음을 알린 작품으로 오래 기억될지도 모를 '휴민트'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138c5df72ae8666fcddc2fb86587f0e86cdeff7697c4f867cebb81f5e47d36e0" dmcf-pid="bWGuZpyOSZ" dmcf-ptype="general">/yusuou@osen.co.kr</p> <p contents-hash="c6d400e57e4139762e413354c0a855c9b2bb664df91579caf92635a710af80b4" dmcf-pid="KYH75UWIyX" dmcf-ptype="general">[사진] NEW 제공</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역전 또 역전…여자 계주, 환상의 호흡으로 '조 1위' 결승행 02-16 다음 "이성 마비" 박나래 주사이모, 전현무 →전 매니저 저격 "실명까지 공개"[MD이슈]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