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 모두 '톱10'…빙속 이나현 "메달 가능하다는 희망 생겨"[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6 6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000m 9위에 이어 주종목 500m 10위<br>"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6/NISI20260216_0021170625_web_20260216023249_20260216034416651.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5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이나현이 역주하고 있다. 2026.02.16. park7691@newsis.com</em></span>[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첫 올림픽에서 출전한 두 종목 모두 '톱10'에 진입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샛별 이나현(한국체대)이 "다음에는 시상대에 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br><br>이나현은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86을 작성해 10위를 차지했다. <br><br>지난 10일 올림픽 데뷔전이었던 1000m에서 1분15초76을 기록해 9위를 차지한 이나현은 두 종목 모두 10위 이내에 진입하며 첫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br><br>특히 한국 선수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0위 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나현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순위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유선희가 기록한 11위였다.<br><br>올림픽을 모두 마무리한 이나현은 "끝나서 후련하기도 하고, 아쉬운 부분도 있다. 최선을 다한 경기라 후회는 없다"며 "레이스를 운영하며 연습했던 부분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기록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 내가 부족한 탓"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br><br>13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나현은 첫 100m를 10초47로 통과했다. 전체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br><br>그러나 이후 400m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br><br>이나현은 "아웃코스였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며 "내가 뒷심이 약하다. 열심히 보완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라고 자평했다. <br><br>레이스를 마친 이나현은 쿨다운을 하며 14조, 15조 선수들의 경기를 찬찬히 살펴봤다. 15조에서는 36초49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펨케 콕(네덜란드)도 있었다.<br><br>이나현은 "잘 타는 선수들이고 메달 후보들이라 보고 나왔다. 평소에도 타는 것을 보면 배울 점이 있는 선수들"이라며 "굳이 일찍 나오지 않고 끝까지 봤다"고 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6/NISI20260216_0021170620_web_20260216023249_20260216034416654.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5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이나현이 경기를 마치고 트랙을 돌고 있다. 2026.02.16. park7691@newsis.com</em></span>첫 올림픽 레이스였던 1000m보다 덜 긴장했냐는 질문에 이나현은 "느낌이 달랐다. 500m는 더 많이 준비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더 간절했기 떄문에 긴장이 조금 더 되더라. 그만큼 더 설렜다"고 돌아봤다. <br><br>지난해 11월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 37초03을 작성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나현은 이후에는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br><br>이나현은 "원래 시즌 후반에 더 컨디션이 좋아지는데 이번에는 올림픽 출전 때문에 시즌 초반에 쏟아부은 것 같다. 부족했던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br><br>첫 올림픽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이나현은 이제 4년 뒤 2030년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을 바라본다. <br><br>이나현은 "두 종목 모두 톱10에 든 것이 희망적이다. 나는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은 선수"라며 "차근차근하면 정말 시상대에 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br><br>"이번 올림픽은 선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것 같은 경험"이라고 강조한 이나현은 "큰 대회를 치르면서 얻어가는 것이 많다. 더 발전한 선수가 돼 시상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도 커졌다"고 강조했다. <br><br>일단은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br><br>이나현은 "올림픽 준비 때문에 구경을 다니지 못해 일단 관광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대성당도 구경하고 티라미수도 먹고 싶다. 운동하지 않고 즐겨보려 한다"며 활짝 웃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D리포트] 스노보드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예선 3위…'멀티 메달' 도전 02-16 다음 [올림픽] 피겨 이해인 "차준환 오빠 대단…매일 드레스 보며 마음의 준비"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