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탈리아 속 한국"…코리아하우스가 S등급을 받은 이유 작성일 02-16 47 목록 <div class="simplebox" style="text-align:center;"><div class="simplebox-content video_88637" data-idxno="88637" data-type="video"><center><iframe allow="autoplay" allowfullscreen="" frameborder="no" height="306" loading="lazy" marginheight="0" marginwidth="0" scrolling="no" src="https://tv.naver.com/embed/94158056" width="544"></iframe></center></div></div><br><br>[스포티비뉴스=밀라노, 정형근·배정호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운영 중인 코리아하우스는 준비 단계부터 접근 방식이 달랐다. 대한체육회는 코리아하우스를 단순한 임시 홍보관이 아닌, 밀라노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br><br>그 출발점은 위치 선정이었다. 코리아하우스가 들어선 곳은 밀라노 중심부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인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다. 상설 박물관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전시와 정원, 건축 그 자체를 보기 위해 밀라노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일상적으로 이어지는 장소다.<br><br>특히 올림픽 기간에도 박물관이 정상 운영되며, 전시를 보러 온 이탈리아 시민들이 별도의 동선 구분 없이 코리아하우스를 마주하게 된다. '올림픽 관계자만 찾는 공간'이 아니라, 현지 시민의 일상 동선 안에 한국을 배치하겠다는 판단이었다. 대한체육회는 수십 곳의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이 장소를 선택했다.<br><br>기획의 방향 역시 분명했다. 이번 밀라노 코리아하우스는 '이탈리아 속 한국'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 문화를 설명하거나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머무는 동안 한국을 여행하고 있다는 감각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br><br>입구에 들어서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체험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갓까지 착용하는 포토존은 하루 종일 대기 줄이 이어질 만큼 인기다. 이어지는 동선에서는 K-푸드 시식, K-콘텐츠 체험, 전통과 현대 디자인을 결합한 기념품 전시가 연결된다.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CJ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 체험을 넘어 완성도 높은 경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br><br>코리아하우스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대한체육회 국제교류부 박민호 부장은 "코리아하우스에 오면 한국 사람처럼 놀고, 먹고, 즐길 수 있다. 실제로 방문객들이 한국을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했다. 한국을 온몸으로 느끼고 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16/0000593681_001_20260216032415666.jpg" alt="" /><em class="img_desc">▲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연합뉴스</em></span></div><br><br>방문객 반응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코리아하우스를 찾는 방문객의 70% 이상이 이탈리아 현지인이다. 올림픽 관계자와 해외 미디어, 관광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2천 명. 온라인 사전 예약은 운영 기간 전 일정이 이미 마감됐고, 예약에 실패한 방문객들까지 현장을 찾으며 매일 수용 가능한 최대 인원이 채워지고 있다. 전체 운영 기간을 고려하면 최소 4만 명 이상이 코리아하우스를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br><br>외부 평가도 주목할 만하다. 선수단·스폰서·귀빈 중심의 폐쇄적 운영이 많은 다른 국가관과 달리, 일반 시민에게 열린 '국가 소개 공간'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br><br>박민호 부장은 "이탈리아 현지 커뮤니티에서는 각국 홍보관을 자체적으로 비교·평가하고 있는데, 한국은 최상위 등급으로 분류돼 있다"며 "한국처럼 국가관을 잘 만들어 놓은 사례는 드물다. 세계 각국 관계자와 취재진의 방문도 매일 이어지며 벤치마킹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br><br>코리아하우스는 이제 단순한 올림픽 부대시설을 넘어, 한국이 어떤 나라이고 어떤 문화를 가진 국가인지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남은 기간에는 설 연휴를 맞아 한국의 전통 명절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밀라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이 공간은,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기억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br><br>박민호 부장은 "설 연휴를 계기로 대한민국 전통 설 명절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사고 없이, 밀라노 현지에서 대한민국을 열심히 알리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첫 올림픽 마친 이나현 "후회는 없다…다음 번엔 메달 도전"[올림픽] 02-16 다음 “섭섭한 마음 99%네요”…빙속 김민선의 눈물, 38초01에 담긴 4년의 무게 [2026 밀라노]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