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에 눈물 흘린 빙속 김민선, “다음 올림픽 향해 또 도전하겠다” 작성일 02-16 4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16/0002791855_001_20260216031611452.jpg" alt="" /><em class="img_desc">김민선이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 “울지 않으려했는데…”<br><br> 눈시울이 붉어졌고 이내 눈물이 흘렀다. 그렇게 흐른 눈물은 한동안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에서 끝내 메달을 따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27·의정부시청)은 그렇게 아쉬움을 삼켰다.<br><br> 김민선은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시원하지 않고, 섭섭한 마음이 99%”라며 입을 뗐다.<br><br> 김민선은 이번 대회 500m 14위(38초010), 1000m 18위(1분16초24)에 그쳤다. 2018 평창 대회와 2022 베이징 대회 등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고배를 마셨다.<br><br> 김민선은 이날 경기 초반 100m 페이스에 대한 아쉬움을 크게 드러냈다. 김민선의 100m 기록은 10초61(21위)로 부진했다. 그는 “가장 잘 탄 시즌을 제외하고는 항상 100m가 문제였는데, 올 시즌도 그 기록이 저를 괴롭히지 않았나 싶다”라며 “100m 기록을 단축해야만 500m에서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는데, 시작 자체가 아쉽다 보니 전체적으로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다 아쉬웠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16/0002791855_002_20260216031611507.jpg" alt="" /><em class="img_desc">김민선이 16일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마친 뒤 가쁜 숨을 내쉬고 있다. 연합뉴스</em></span> 인터뷰 내내 눈시울이 붉어져있던 김민선은 대회 준비 과정 등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김민선은 “지난 올림픽을 통해 많이 배우고, 특히 베이징 대회 이후엔 결과를 내왔기에 이번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놓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과욕이 부른 ‘참사’라고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살짝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자책했다.<br><br> 세 번의 올림픽에서 시련을 맛봤지만 김민선은 또 다시 일어서 도전할 생각이다. 김민선은 “아직 은퇴할 것은 아니니까 이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시즌, 다음 올림픽을 향해서 또 달려야겠다. 또 열심히 도전하겠다”라며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4년 뒤를 기약하는 게 빠른 것 같긴 하지만, 베이징 대회 이후 4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더 좋은 선수가 되고자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했다.<br><br> 밀라노/손현수 기자 관련자료 이전 “4년 뒤 시상대 오르겠다” 첫 올림픽 ‘톱10’ 이나현의 자신감 02-16 다음 올림픽 데뷔전서 가능성 보여준 이나현…4년 뒤 성장 기대감 높였다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