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끝까지 다 아쉬웠다"... 김민선, 3번째 올림픽 메달 '불발' 작성일 02-16 5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14위... "섭섭함 99%"<br>2018 평창·2022 베이징 이어 3번째 올림픽도 빈 손<br>아쉬움에 눈물 터트리면서도 "내 역량이니 받아들여야"<br>2030 프랑스 알프스 올림픽 기약... "남은 4년 잘 준비하겠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16/0000914793_001_20260216024709593.jpg" alt="" /><em class="img_desc">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선 경기를 마치고 숨을 고르고 있다. 밀라노=뉴시스</em></span><br><br>"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섭섭하네요."<br><br>자신의 3번째 올림픽을 빈 손으로 마친 김민선(27·의정부시청)이 허탈한 마음에 끝내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다.<br><br>김민선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38초010의 기록으로 14위에 그쳤다. <br><br>첫 100m 구간을 전체 21위 기록인 10초61로 통과한 뒤 막판 뒤집기를 노렸으나 메달권 진입은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2018 평창 대회부터 2022 베이징 대회,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3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지난 10일 여자 1,000m에선 18위를 기록했다.<br><br>경기를 마친 김민선은 "섭섭한 마음이 99%"라며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힘들고 답답한 부분이 많았는데, 어떻게 보면 이런 생각들이 나를 좀 더 힘들게 하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 부분마저 선수로서 내 역량이라 생각한다"며 "아쉽지만 받아들이고 다음 시즌, 다음 올림픽을 향해 또 달려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16/0000914793_002_20260216024709665.jpg" alt="" /><em class="img_desc">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선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밀라노=뉴시스</em></span><br><br>애써 눈물을 참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힌 김민선은 힘들었던 시간을 돌아보다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다 아쉬웠던 것 같다"며 "지난 올림픽을 통해서 많이 배웠고, 특히 2022 베이징 이후에 좋은 경기 결과를 많이 보여드린 만큼 이번에는 정말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놓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br><br>가장 아쉬운 건 100m 기록이다. 김민선은 "매번 100m가 문제였는데, 이번 시즌도 100m가 나를 괴롭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100m 기록을 단축해야 500m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시작이 아쉽다 보니 전체적인 결과도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br><br>한때 김민선이 꺾었던 펨케 콕(네덜란드)이 이날 올림픽 신기록(34초49)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는 걸 멀리서 지켜보는 것도 김민선에겐 뼈아픈 순간이었다. "예전에 내가 이겼던 사람들에게 패했기 때문에 더 아쉬움이 큰 것 같다"던 김민선은 "특히 펨케 콕은 올 시즌 도대체 어떤 부분을 나와 다르게 준비했기에 저렇게까지 기록을 많이 단축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며 허탈해했다. 이어 "한편으론, 펨케 콕도 했으니 나도 할 수 있다,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동시에 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아쉬움이 큰 만큼 4번째 올림픽을 향한 도전은 더 빨리 시작할 계획이다. 김민선은 "2022 베이징 대회 이후 4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며 "지난 4년은 정말 선물 같고, 꿈 같은 시간이었다. 다음 대회까지 남은 4년도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시간이 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16/0000914793_003_20260216024709722.png" alt="" /></span><br><br> 관련자료 이전 ‘첫 올림픽서 2개 종목 톱10’ 빙속 샛별 이나현, 500m 10위…김민선 14위 [강산 기자의 여기는 밀라노] 02-16 다음 "단풍국도 못땄어" 'NO 금메달' 中의 정신 승리...中언론 '서두른다고 금메달 딸 수 있는 것 아냐, 곧 기회 올 것'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