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중국의 빙판 테러, 끝내 용서받았다…메달 날아간 네덜란드 레이서 "괜찮다, 악의 없었잖아" [2026 밀라노] 작성일 02-16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6/0001975834_001_2026021600010924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조엡 베네마르스가 중국 선수로의 비신사적 플레이 때문에 메달을 놓쳤지만 그를 용서하기로 했다.<br><br>네덜란드 매체 'AD'는 15일(한국시간) "조엡 베네마르스는 며칠 전만 해도 중국 선수를 쏘고 싶었지만, 그저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br><br>베네마르스는 지난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출전했다. 그는 중국의 롄쯔원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br><br>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8위 베네마르스는 강력한 메달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이날 롄쯔원의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인해 피해를 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6/0001975834_002_20260216000110532.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6/0001975834_003_20260216000110587.jpg" alt="" /></span><br><br>스피드스케이팅은 두 명의 선수가 각각 인코스와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뒤 교차 구간에서 코스를 바꿔야 한다. 스피드스케이팅 규정상 두 선수의 위치가 겹치면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들어가는 선수에게 우선권이 있다.<br><br>그러나 베네마르스가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를 들어갈 때, 인코스에서 아웃코스를 이동하던 롄쯔원이 베네마르스의 스케이트날을 건드리는 장면이 나왔다.<br><br>이로 인해 베네마르스는 순간 중심을 잃고 휘청거렸고, 페이스를 잃어버리면서 1분07초58의 기록을 결승선을 통과해 5위에 올랐다. 3위 닝중옌(중국·1분07초34)과의 기록 차이는 불과 0.24초였다.<br><br>충돌 사고만 없었에도 메달권 진입에 가능했기에 베네마르스는 격분했다. 그는 레이스를 마친 후 롄쯔원을 향해 분노를 표했고, 심판진은 롄쯔원의 실격을 선언하고 베네마르스의 재경기 요청을 받아들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6/0001975834_004_20260216000110915.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6/0001975834_005_20260216000110994.jpg" alt="" /></span><br><br>베네마르스는 다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불과 30분만 쉬고 재경기를 했다. 앞서 레이스에서 체력을 소진한 탓인지 더 느린 랩타임을 기록하면서 끝내 메달 획득이 불발됐다.<br><br>베네마르스는 시상대 위에 올라서지 못하자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라며 "올림픽의 꿈이 산산조각 났다. 준비할 시간이 단 30분밖에 없었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br><br>시간이 흐른 뒤 베네마르스는 감정을 추스리고 롄쯔원을 용서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br><br>그는 14일 인터뷰에서 " 롄쯔원과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그의 행동에 악의는 없었지만 비난받을 만하다"라며 "그래도 괜찮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또 넘어진 스토다드→오노의 진단 “너무 이상해, 늘 뒤로 넘어지는데” [2026 밀라노] 02-16 다음 '귀화 태극전사' 압바꾸모바, 바이애슬론 10㎞ 추적 55위[올림픽] 0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