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콘돔 1인당 3개가 모자라" 72시간 만에 '순삭'... 급기야 조직위가 물량 더 푼다 "발렌타이 기념" [밀라노 올림픽] 작성일 02-15 26 목록 [스타뉴스 | 밀라노=박재호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15/0003408575_001_20260215210308708.jpg" alt="" /><em class="img_desc">선수들이 생활하는 선수촌 내부의 모습. /AFPBBNews=뉴스1</em></span>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배포된 콘돔이 개막 사흘 만에 동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헌장 62조'라는 뼈 있는 농담을 던지며 추가 공급을 약속했다.<br><br>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선수촌 내 콘돔 품귀 현상에 대해 "선수촌에 밸런타인데이 분위기가 한창인 것 같다"며 재치 있게 답했다.<br><br>매체에 따르면 선수촌에 준비된 콘돔 1만 개가 불과 72시간 만에 모두 사라졌다. 이번 대회에 약 2900명의 선수가 참가했는데, 단순 계산으로도 1인당 약 3.4개가 사흘 만에 소비된 셈이다.<br><br>아담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2800여 명의 선수가 1만 개를 사용했다. 계산은 여러분께 맡기겠다"며 농담하며 높은 소진율을 인정했다.<br><br>이어 "올림픽 헌장 제62조에 따르면 우리는 반드시 '콘돔 이야기'를 하나쯤은 가져야 한다"며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다 함께(Faster, higher, stronger, together)"라고 올림픽 모토를 인용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15/0003408575_002_20260215210308750.jpg" alt="" /><em class="img_desc">선수촌에 다양한 나라의 국기가 걸려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실제 올림픽 헌장은 제61조까지만 존재한다. 아담스 대변인의 발언은 매 대회마다 반복되는 콘돔 배포 이슈를 '존재하지 않는 62조'에 빗대어 유머러스하게 넘긴 것이다.<br><br>외신들은 이번 품귀 현상의 원인을 턱없이 부족한 초기 물량에서 찾았다. 영국 '스카이 뉴스'는 "지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당시 조직위는 1만 500명의 선수를 위해 30만 개의 콘돔을 준비했다"며 "당시 1인당 약 28개가 지급된 것에 비해 이번 밀라노 대회는 1인당 할당량이 현저히 적었다"고 지적했다.<br><br>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콘돔 추가 물량을 긴급 공수하기로 결정했다. 동계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가 경기장 밖 선수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15/0003408575_003_20260215210308782.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촌의 모습. /AFPBBNews=뉴스1</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코리아 하우스에서 'K-푸드' 먹고, '카사 이탈리아'에서 애국가를 [지금 밀라노에선] 02-15 다음 '백반기행' 꽃게 정식 한 상·꽃게된장찌개·게장 맛집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