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리스트’ 꿈꾼 ‘빙속 간판’ 김준호, 멋진 ‘올림피언’으로 마무리하다…“내가 못 이룬 꿈, 후배들이 이루기를” [2026 밀라노] 작성일 02-15 24 목록 “내가 이루지 못한 꿈, 후배들이 이뤘으면 좋겠다.”<br><br>대한민국의 김준호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결승에 출전, 34초 68을 기록하며 12위로 마무리했다.<br><br>대한민국 ‘빙속 간판’으로 불린 김준호는 자신의 4번째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목표로 삼았다. 2014년 소치에서 올림픽 데뷔한 그는 평창, 베이징에 이어 밀라노까지 입성, 큰 관심을 받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2/15/0001112405_001_20260215152816494.jpg" alt="" /><em class="img_desc"> 대한민국의 김준호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결승에 출전, 34초 68을 기록하며 12위로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em></span>최근 분위기도 좋았다. 대한민국 남자 500m 신기록(33초 78)을 달성, 메달에 대한 희망이 컸다. 하지만 포디움에 서지는 못했다.<br><br>김준호는 공동취재구역에서의 인터뷰에서 “후회 없이 레이스를 펼쳤기에 기분이 좋다. 결과는 팬들의 응원에 미치지 못해 죄송스럽다. 하지만 나는 열심히 준비했고 그 결과에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br><br>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된 것도 벌써 24년, 김준호는 그렇게 마지막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그래서일까. 눈시울이 붉어진 그였다.<br><br>김준호는 “부모님께서 지난 24년 동안 열심히 뒷바라지해주셨는데 그 노력에 대한 결과를 이루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br><br>그러면서 “스스로 너무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부상도 있었고 슬럼프도 있었다. 기쁨과 슬픔도 모두 있었다. 그 무게를 잘 견딘 자신이 고맙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2/15/0001112405_002_20260215152816546.jpg" alt="" /><em class="img_desc"> 김준호는 “올 시즌 500m 기록도 세웠고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또 출전하는 내가 정말 영광스러웠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면 너무 좋았겠지만 어떻게 보면 올림피언도 멋있다. 올 시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현역 은퇴는 생각해 보겠지만 앞으로 후배들이 더 잘할 거라고 믿는다.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이뤘으면 좋겠다. 이 자리에 왔을 때 나보다 높은 순위에 있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em></span>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었다. 김준호는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파란불(기록 단축)이 켜졌다면 좋았을 텐데 빨간불(기록 초과)이 들어와서 조금 아쉬웠다”며 “그래도 결승선을 지난 뒤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br><br>이어 “지난 1년 동안 수많은 고통과 힘듦이 있었지만 버텼다. 다시 올림픽에 나선다는 건 조금 겁이 난다. 지금의 김준호가 최정상이다. 바라보는 고지가 낮았을 뿐 이제 더 올라갈 곳은 없다”고 더했다.<br><br>기대한 올림픽 메달은 없었지만 무려 4번이나 올림피언이 됐다는 건 역사가 기억할 것이다. 그만큼 김준호는 멋진 커리어를 보냈다.<br><br>김준호는 “올 시즌 500m 기록도 세웠고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또 출전하는 내가 정말 영광스러웠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면 너무 좋았겠지만 어떻게 보면 올림피언도 멋있다. 올 시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현역 은퇴는 생각해 보겠지만 앞으로 후배들이 더 잘할 거라고 믿는다.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이뤘으면 좋겠다. 이 자리에 왔을 때 나보다 높은 순위에 있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br><br>[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여자 컬링, 오늘 밤 '운명의 한일전'[2026 동계올림픽] 02-15 다음 "4년 전 황대헌 전략 따라 했다" 네덜란드 금메달리스트, 깜짝 고백!..."베이징 우승 영상 돌려봤어" 비결 밝혔다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