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왕’ 비난 끝 4년 만에 또 포디움, 銀 품은 황대헌…“많은 역경과 시련 있었지만 다시 선 이 자리, 너무 소중해” [2026 밀라노] 작성일 02-15 28 목록 “많은 역경과 시련이 있었지만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된 것이 너무 소중하다.”<br><br>대한민국의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위, 은메달을 차지했다.<br><br>황대헌은 세계 최강 윌리엄 단지누를 제치고 다시 한 번 포디움에 올라섰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을 차지한 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 5000m 계주 은메달,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1500m 은메달을 목에 걸며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2/15/0001112403_001_20260215151312751.jpg" alt="" /><em class="img_desc"> 대한민국의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위,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em></span>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가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 모두 메달을 획득한 건 황대헌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새로운 역사를 썼다.<br><br>황대헌은 공동취재구역에서의 인터뷰에서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응원해준 팀 동료들, 나를 가르쳐 준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 값진 메달을 얻을 수 있도록 운동 환경을 지원해 준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님,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님, 김택수 선수촌장님께 큰 감사를 전한다”고 이야기했다.<br><br>4년 전 베이징에서 무려 10명과 결승에서 경쟁했던 황대헌. 그래서일까.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9명과 메달을 놓고 경쟁했지만 침착하게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특히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순간, 마지막까지 침착함을 유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건 영리한 플레이였다.<br><br>황대헌은 “베이징 대회 때 10명과 뛴 경험이 있는 만큼 놀라지 않았다. 그동안 쇼트트랙 흐름이 많이 바뀌어 공부도 많이 했다. 내가 계획한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그러면서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다. 그런 부분에서 많이 연구하고 공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다양한 전략이 있었고 순간 플랜 B로 수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많이 연구한 결과이기에 공개할 수 없다(웃음)”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2/15/0001112403_002_20260215151312789.jpg" alt="" /><em class="img_desc"> 황대헌은 흔들림 없이 자신의 레이스를 펼쳤고 결국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는 “많은 역경과 시련이 있었는데 잘 이겨냈고 다시 이 자리에 섰다는 것에 너무 소중하다. 금메달이었다면 더 좋겠지만 은메달도 너무 좋다. 남은 경기는 후배들과 함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em></span>지난해 11월, 네덜란드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무릎 부상이 있었던 황대헌. 그는 100% 컨디션이 아님에도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br><br>황대헌은 “솔직히 말하면 부상 이후 회복이 빠르지 않았다. 그래도 대한체육회 메디컬 센터에서 집중 관리를 해주셨다. 100%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좋은 상태로 경기를 뛰었다”며 “아직 올림픽이 끝나지 않은 만큼 계속 치료하고 집중도를 높여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br><br>그동안 여러 이슈가 있었던 황대헌이다. 지금은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의 성추행 논란, 그리고 에이스 박지원을 ‘팀킬’하면서 ‘반칙왕’이라는 명예롭지 않은 수식어까지 붙었다. 이번 대회 남자 1000m에서도 실격 처리된 바 있다.<br><br>그럼에도 황대헌은 흔들림 없이 자신의 레이스를 펼쳤고 결국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는 “많은 역경과 시련이 있었는데 잘 이겨냈고 다시 이 자리에 섰다는 것에 너무 소중하다. 금메달이었다면 더 좋겠지만 은메달도 너무 좋다. 남은 경기는 후배들과 함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br><br>[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16일 새벽 빙속 500m 김민선·이나현 일낼까[2026 동계올림픽] 02-15 다음 올림픽 위해 귀화까지 했건만… 린샤오쥔 부진에 "한국으로 돌려보내라" 비난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