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中 AI의 치열한 ‘훙바오’ 전쟁...출혈 경쟁 승자는? 작성일 02-15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알리바바, ‘무료 밀크티’로 초반 승기<br>위챗·바이두도 거금 내걸고 AI 홍보<br>“출혈 경쟁 이후의 부작용 극심할 것” 경고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iwZ2CNdZ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9bf393880912fcf483d70b24cc9f562c0080371c2c5c94aace224b92eb0409" dmcf-pid="Gnr5VhjJY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6일 알리바바가 자사 AI앱 '큐원'에서 '밀크티 쿠폰' 이벤트를 연 후 중국 내 한 밀크티 집 앞에 배달 기사들이 몰린 모습./X"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chosun/20260215120145715zgaz.jpg" data-org-width="1230" dmcf-mid="QGuNvxqF1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chosun/20260215120145715zga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6일 알리바바가 자사 AI앱 '큐원'에서 '밀크티 쿠폰' 이벤트를 연 후 중국 내 한 밀크티 집 앞에 배달 기사들이 몰린 모습./X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726545e00e52cb897ab56ef462c71affb5cbf18a6af623d02fe35758fec9bfb" dmcf-pid="HLm1flAiG7" dmcf-ptype="general">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춘제(음력설)를 앞두고 자사 AI 홍보를 위한 대대적인 ‘훙바오(紅包·세뱃돈)’ 뿌리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금성 이벤트로 자사 AI 앱을 다운받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딥시크(Deepseek) 충격 이후 급격히 발전하는 중국 AI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국 AI 서비스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국 내수 시장이다. 한정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마케팅 전쟁이 설을 앞두고 과열되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d3fe060af6ad3ad3f50befedfa1d37f0eb628adb639e4eff602bed381d78704a" dmcf-pid="XiwZ2CNdHu" dmcf-ptype="general">◇알리바바의 ‘밀크티 대란’</p> <p contents-hash="7de98c4d87daf1aa6aafa7924d6264b332db89094a4186013b55495542165218" dmcf-pid="Znr5VhjJGU" dmcf-ptype="general">지난 6일 중국 알리바바는 자사 AI 앱 ‘큐원(Qwen·중국명 千問)’에서 밀크티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는 알리바바가 설을 앞두고 준비한 30억위안(약 6300억원) 규모의 훙바오 이벤트 일환이다. 큐원 앱을 다운받고, 이 앱에 ‘밀크티를 주문해줘’라고 요청하면 25위안(약 5200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하는 식이다. 이 쿠폰을 사용하면 중국 유명 밀크티 체인점인 헤이티·미쉐빙청 등 30만 매장에서 0.01위안(약 2원)에 밀크티 한 잔을 주문할 수 있다. 여기에 친구를 초대해 신규 가입을 시킬 경우, 초대한 사람과 초대받은 사람은 각각 밀크티 쿠폰을 한 장씩 받는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초대는 한 사람당 최대 20명을 할 수 있다. 이를 모두 채울 경우 인당 최대 525위안(약 11만원) 규모의 쿠폰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9bcacf73b5c16889b2cf9a7b01ca8bcc42a0550931618c3b66e1d7de4999a71" dmcf-pid="5Lm1flAiHp" dmcf-ptype="general">이날 이벤트가 시작된 후 중국 전역 밀크티 상점들 중에는 몰려든 배달 기사로 발 디딜 틈이 없는 곳이 속출했다. 이벤트 시작 5시간 만에 쿠폰 발행 건수는 500만건을 돌파했고, 일부 상점에선 하루에 1000잔 이상 밀크티 주문이 몰려 쉴 새 없이 밀크티를 만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 같은 ‘밀크티 대란’으로 큐원 AI 앱은 단숨에 중국 앱스토어 무료 AI 앱 다운로드 수 1위에 올랐다.</p> <p contents-hash="833554a3b82b9c3aae5d04e58b04540509f4b81eb699b4f1ed44deecfa9b8c17" dmcf-pid="1ost4ScnX0" dmcf-ptype="general">◇후발 주자 위챗의 돌격</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2e42fb71f118f2c035e38f138028b2bb89f5eb991d0cad36027b60bb242d86" dmcf-pid="tgOF8vkLX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텐센트가 선보인 AI 서비스 '위안바오'. /바이두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chosun/20260215120147224lsbn.png" data-org-width="2560" dmcf-mid="WtTzeXOc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chosun/20260215120147224lsb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텐센트가 선보인 AI 서비스 '위안바오'. /바이두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382a5bc33064ba8f24780eff39cbdb701b84269e5411f57d71b6de4c0cb8844" dmcf-pid="FaI36TEo5F" dmcf-ptype="general">중국 최대 메신저 앱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는 이번 설을 맞아 자사 AI 앱인 ’위안바오(元寶)’ 홍보를 위해 10억위안(약 2090억원) 규모의 훙바오 이벤트를 선보였다. 텐센트는 딥시크·알리바바 등과 비교했을 때 AI 개발이 다소 늦어진 빅테크로 꼽힌다. 이에 마화텅 텐센트 회장은 올해 설 훙바오 마케팅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내부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fa45cbbc9d4b960ed28babca8ec83c39af678bc1e459f55ae9f7a1be7a77cace" dmcf-pid="3NC0PyDgHt" dmcf-ptype="general">텐센트는 설날 ‘훙바오 이벤트’의 원조 격인 기업이다. 지난 2014년 춘제를 앞두고 온라인 훙바오 지급 이벤트를 열고, 5억위안 규모의 돈을 뿌렸다. 당시 위챗과 연동된 자사의 간편 결제 ‘위챗페이’의 홍보를 위해 위챗페이를 사용하면 추첨으로 상금을 주는 식의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당시 텐센트는 훙바오 이벤트에 참여한 건수가 설 전날 하루에 10억건을 넘어서며 단숨에 알리바바의 알리페이가 쌓아온 모바일 간편 결제 우위를 흔드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fabb55cc55b1db60e3b80b1cb46026c725d40ba59389dcbad03190dddca0fa36" dmcf-pid="0jhpQWwaX1" dmcf-ptype="general">다만 AI 시대에 훙바오 이벤트가 과거처럼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텐센트는 지난 3일부터 위안바오를 내려받는 이용자에게 최대 1만위안(약 209만원)의 현금을 주는 이벤트를 하며 앱스토어 무료 AI 앱 다운로드 수 1위에 등극했지만, 이 순위는 불과 사흘 뒤 알리바바의 밀크티 대란에 밀리게 됐다.</p> <p contents-hash="8e055ddd28dd752fe50a33c969f941e8eaf50995e53e1b7ccf3af0c7a09c6216" dmcf-pid="pDyqdZIkY5" dmcf-ptype="general">그러자 텐센트는 위챗을 통해 알리바바 큐원 초청장을 보내지 못하게 하는 극단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큐원 친구 초청 링크를 위챗으로 전송하면, 앱에서 실행하지 못해 페이지가 뜨지 않게 한 것이다. 소셜미디어에선 중국 국민 메신저 앱으로 친구 초청이 안 되자, 가족들에게 문자로 링크를 전송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p> <p contents-hash="3b79da9c8167de60795802c64aebe496cafe5b8e367c2432d8469fe1685d0e50" dmcf-pid="UwWBJ5CEtZ" dmcf-ptype="general">◇과열되는 마케팅 경쟁</p> <p contents-hash="1fc86129f93901e1e4e7627582dde4612a0894cded86574360abba69c6ab8ca8" dmcf-pid="urYbi1hD5X" dmcf-ptype="general">알리바바·텐센트 외에 바이두도 자사 제품 ‘원신(文心)’ 홍보를 위해 5억위안 규모의 홍바오를 3월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AI 선두 주자인 바이트댄스는 현금성 이벤트는 하지 않지만, 중국 CCTV의 춘제 특집 갈라쇼 ‘춘완’의 AI 클라우드 제공자로 나서며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의 광고 노출에 집중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7b0e5d51acafc7f74b68b292665bc6d229d2b68fa9cdd35c5995be0e15a245d" dmcf-pid="7mGKntlwGH" dmcf-ptype="general">다만 이 같은 현금성 이벤트가 중국 내 AI 산업에 지각변동을 가져올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일회성 이벤트 참여 후 다른 AI 서비스로 넘어가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라며 “실질적인 서비스 경쟁력 없이 출혈 마케팅에 나서는 경우 이용자 확보는 안 되고 AI 개발에 쓸 자금은 줄어드는 부작용이 클 수도 있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동치미' 남보라 "임신 5개월 차…육아비 걱정" 02-15 다음 명품 女배우 첫 예능 도전…각 분야 정점 모여 기대 쏟아진 韓 예능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