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기는 것 같다"…두 차례 넘어지고 다시 일어났다 최가온의 투지, 금메달을 얻다 [MD밀라노] 작성일 02-15 28 목록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6/02/15/0004036018_001_20260215120507091.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마이데일리 = 밀라노(이탈리아) 김건호 기자]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기는 것 같다."<br> <br>최가온(세화여고)은 지난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의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3차 시기서 90.25점을 마크하며 1위를 차지했다.<br> <br>최가온은 1차 시기서 크게 넘어졌다. 긴 시간 쓰러져 있었다. 다행히 일어나 스스로 내려왔다. 2차 시기 미출발(DNS)을 선언했지만, 이후 번복해 재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2차 시기도 넘어지면서 점수 획득에 실패했다.<br>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6/02/15/0004036018_002_20260215120507141.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1차 시기 부상의 여파로 사실상 금메달 도전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최가온은 예상을 깨고 일어나 드라마를 연출했다. 마지막 시기 5번의 연기 모두 깔끔하게 해냈다. 90.25점을 받아 1위로 올라섰다.<br> <br>최가온은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더라. 의료진이 들것에 실려 가면 아마 병원에 가야 될 거라고 했다. 여기서 포기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았다.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다음 선수가 내려와야 해서 빨리 결정해야 했다. 그래서 최대한 발가락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시 다리에 힘이 돌아와서 내려왔다"고 했다.<br>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6/02/15/0004036018_003_20260215120507170.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최가온은 첫 올림픽 무대에서 포기할 수 없었다. 최가온은 "1차 2차 다 넘어졌다. 특히, 1차는 심하게 넘어져서 몸도 많이 아팠는데, 3차 때는 딱히 긴장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기술 생각만 했다. 착지했을 때 무릎이 많이 아프면 코치님이 '포기하고 내려가라'라고 했지만, '올림픽인데 끝까지 한번 타보자'라는 생각이었다. 런을 완성하겠다고 생각했다. 아프고 눈이 내리는 와중에 런을 성공했다는 것에 감격해 눈물이 나왔다"고 밝혔다.<br> <br>1차 시기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었다. 두려움으로 남을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최가온의 승부욕은 두려움을 넘어섰고 그 결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은 "원래 두려움이 어릴 때부터 없었고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기는 것 같다. 언니, 오빠와 자라면서 승부욕이 강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관련자료 이전 독한 최가온, 금메달 땄는데 스스로 "완벽하지 않다?"... "꿈 빨리 이뤘을 뿐, 목표는 지금보다 더 잘 타기" [밀라노 현징] 02-15 다음 “사흘 만에 동났다” 선수촌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이것’의 정체 [2026 밀라노]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