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는 폭등, 만들면 수십억 적자…드라마 공짜 아냐"[인터뷰]④ 작성일 02-15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판사 이한영' 이재진 PD 인터뷰<br>"K컬처 알리는 드라마, 제작비 아껴도 적자"<br>"지속 위해서는 수익 구조 고민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qoQflAiEQ"> <p contents-hash="feef326ae3a37a7753c935db91000e780cbf019c6020feb345c53d38a2330e4d" dmcf-pid="2Bgx4ScnwP"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20년 전만 해도 16부작 대작 제작비가 60억대였어요. 드라마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였는데, 지금은 내기만 해도 적자이니 드라마가 타깃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9682e03c5e232456f3ea20ed6273c128846cd0edd16b43ce9a1fc0152430b2" dmcf-pid="VbaM8vkLs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진 감독(사진=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Edaily/20260215113845676jpvu.jpg" data-org-width="670" dmcf-mid="BNIwA7GhI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Edaily/20260215113845676jpv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진 감독(사진=M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65e0dab515ac6231921764650331188fd16453adbf9d87132ed195813a53243" dmcf-pid="fKNR6TEom8" dmcf-ptype="general"> 이재진 감독이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드라마 제작 현실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div> <p contents-hash="a77cc076ff279fc497517f402e1b1f86918ee580263854d1febf107586bd73be" dmcf-pid="4FM9zwiPs4" dmcf-ptype="general">K콘텐츠가 글로벌 영향력을 끼치고 있지만 정작 드라마 제작 현장에선 곡소리가 나온다. 치솟은 제작비와 얼어붙은 광고 시장에서 드라마로 돈을 버는 건 그야말로 ‘옛날 얘기’라는 말이다.</p> <p contents-hash="cb8fbd1d2b53986ac32f5447e5eb6f316e257394bf64809c583d2399cc6a3a0b" dmcf-pid="83R2qrnQsf"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2005년에 드라마 조연출로 입사했을 당시에 미니시리즈 하나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예산이 3억 8천만 원에서 4억 5천만 원 정도였다. 16부작은 60~70억 선이었다. 그래서 그 당시에 80억~100억이면 대작이라고 이야기를 했었다”면서 “그때는 광고가 다 팔리면 드라마로 돈을 벌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제작비가 너무 커졌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80471df89013d3c5c1951276994dafe940a63faec18669f8516b15cb82bc51" dmcf-pid="60eVBmLxm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판사 이한영' 포스터(사진=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Edaily/20260215113846968hpdk.jpg" data-org-width="658" dmcf-mid="brQbuEd8r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Edaily/20260215113846968hpd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판사 이한영' 포스터(사진=M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56514d9d600010974b17d1b6f91d85e88d645b6a5e08a20d4a4222fd213fa58" dmcf-pid="PpdfbsoMO2" dmcf-ptype="general"> 이 PD는 자신이 연출한 ‘판사 이한영’과 공동 연출한 ‘모텔 캘리포니아’를 예로 들었다. ‘판사 이한영’은 판타지 회귀물이라는 장르 특성상 비용이 많이 들지만, 멜로물인 ‘모텔 캘리포니아’와 제작비 차이가 거의 없었다는 설명이다. </div> <p contents-hash="795a0688e485dd6220114f088f7cde53cc47f23d8362ccde028174b59f476582" dmcf-pid="QUJ4KOgRE9" dmcf-ptype="general">제작비 폭등은 연출자의 입지를 좁혔다. 과거에는 40~60억 규모의 드라마라면 연출자가 자신있게 윗선을 설득해 작품을 밀어붙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예산을 줄이고 줄여도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106cec440cdf476f55f4fd00c0b7aefdcdef06083f3bf6f1e2e377f2f658a50e" dmcf-pid="xui89IaesK"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드라마를 한 번 하면 일단 몇 십 억의 손해가 생긴다. 기본적으로는 회사에서의 스탠스는 ‘드라마는 하면 적자’”라며 “적자를 안 보려면 팔릴 수 있는 배우가 캐스팅 된다든지 팔릴 수 있는 상황들을 만들어야 하는데 결코 쉽지 않은 환경이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54e1581d7994c9cbb0790ff9d7ab52542d2213257f82fd0e028dbb394b6ed7b" dmcf-pid="yhz5Yd9UEb" dmcf-ptype="general">이어 “캐스팅을 갖췄다고 해도, 편성의 운이나 미디어 환경 변화 등 변수가 너무 많다”며 “‘100% 성공합니다’ 할 수 있는 드라마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476cbd2cc561db2845ec1461de5013aeb1f7b7a94449faac3c70028d55fb9f" dmcf-pid="Wlq1GJ2uD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진 감독(사진=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5/Edaily/20260215113848190nnjq.jpg" data-org-width="670" dmcf-mid="KeAdQWwam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5/Edaily/20260215113848190nnj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진 감독(사진=M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cec736fbaf5bc3cbabc80b0f3c718691add3b8405aa7cf7904313911b419f54" dmcf-pid="YSBtHiV7rq" dmcf-ptype="general"> 시청자 인식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이 감독은 “드라마 연출자로서 속상한 부분은, 우리나라 시청자들은 ‘드라마는 공짜’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라며 “물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활성화가 되긴 했지만 영화는 돈을 주고 보지 않나. 드라마 역시 광고가 붙긴 하지만, 드라마는 ‘광고를 봐주면 볼 수 있는 공짜 콘텐츠’라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071b3d23e630f1f10ddd7dfeeb20f8620072e21087da6f149e0bd666f25bc3eb" dmcf-pid="GvbFXnfzwz" dmcf-ptype="general">이어 “드라마는 정말 큰돈이 들어가는 산업이다. MBC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있는 부서도 드라마국일 것”이라며 “드라마는 K컬처를 대표하고 세계적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역할과 위상이 수익으로 돌아오지는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f076c88602a63c5ea39fec54633e809d25cdeac57ab03eb65007ca9a822627be" dmcf-pid="HTK3ZL4qO7"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드라마 산업의 지속과 발전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드라마 업계에선 배팅을 해야 하는 부분이 생기는데, 우리 미디어 환경이 돈이 너무 없다. 수익을 낼 수 있어야 이 산업이 유지될 수 있는데, 어떻게 수익성을 올리고 구조를 만들 것인지 회사와 업계 그리고 산업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6e3cbfad6218e6df7104be45f68417b536438112b8790051872097a2646a90cf" dmcf-pid="Xy905o8Bwu" dmcf-ptype="general">이어 “현장에서도 최대한 아끼면서 효율적인 집행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드라마는 공짜가 아니라는 점을 많이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현업자들 역시 미흡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드라마 산업이 계속 굴러갈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ea1edcb5d9a3107c66f257784a9bce59fc2174265eeae252bf29e77650f4957c" dmcf-pid="Zlq1GJ2uwU" dmcf-ptype="general">최희재 (jupiter@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퀸연아 짤' 보고 심기일전 최가온, "연아 언니가 축하해줘 감동...생방으로 봤다고" 02-15 다음 우주소녀, 훈훈한 설 인사 “올해 10주년, 고맙고 사랑해요”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