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나라' 브라질, 102년 만에 동계올림픽 첫 金...새 역사 썼다 작성일 02-15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브라텡, 알파인 스키 대회전 정상...남미 대륙 최초 메달</strong>[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동계올림픽 102년 역사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동계스포츠와 거리가 먼 남미 선수가 최초로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것. 주인공은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정상에 오른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텡(25)이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2/15/0006219752_001_20260215113212655.jpg" alt="" /></span></TD></TR><tr><td>남미 대륙 최초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브라질 국적 알파인 스키 선수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텡. 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브라텐은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1·2차 합계 2분25초00을 기록해 우승했다. 2위는 스위스의 마르코 오더마트(0.58초 차), 3위는 로이크 메이야르(이상 스위스)였다.<br><br>대회전은 두 차례 활주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표고차 250~400m에 달하는 슬로프를 고속으로 내려오며 큰 회전 반경의 기문을 통과해야 한다. 기술과 스피드, 체력이 모두 요구되는 종목이다.<br><br>브라텐은 1차 시기에서 1분13초92로 선두에 올랐다. 출전 선수 81명 중 누구도 그의 기록을 넘지 못했다. 2차 시기에서는 1분11초08을 기록하며 합계 2분25초00으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오더마트를 0.58초 차로 따돌렸다.<br><br>브라질은 ‘축구의 나라’다.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동계스포츠 기반은 아예 없다. 1924년 샤모니 대회를 시작으로 26차례 동계올림픽에서 한 번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 1980년대까지는 아예 참가도 하지 않았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꾸준히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번 금메달은 브라질의 첫 동계 메달이자 남미 대륙 최초의 동계올림픽 메달이다.<br><br>브라텡은 개인사도 극적이다. 브라텡은 2000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브라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노르웨이 대표로 출전했지만 두 종목 모두 완주에 실패했다. 2023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가 2024년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브라질 대표로 복귀했다.<br><br>브라텡은 국적 변경 이후 월드컵 시리즈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에도 10경기 연속 톱5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가다 올림픽 무대에서 정점을 찍었다.<br><br>경기 후 브라텡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주저앉아 포효했다. 그리고는 직접 응원을 온 부모를 차례로 끌어안았다.<br><br>그는 “공식적으로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꿈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꿈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가 성공의 비결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br><br>알프스 설원에서 터진 이번 금메달은 브라질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이정표로 기록됐다. 102년의 불문율이 깨진 순간이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AI로 사람 대신?”…게임업계 제작비 절감 드라이브 02-15 다음 '무주공산' KIA 좌익수... 이번 시즌 주전은 누가 될까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