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비하인드] 미국-덴마크 男아이스하키 맞대결, ‘그린란드’ 국기 등장 작성일 02-15 29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5/0000735813_001_20260215113416140.jpg" alt="" /></span> </td></tr><tr><td>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br> 그린란드 국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등장했다.<br> <br> 미국과 덴마크는 15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이번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었다. 경기 자체는 당초 전력상 한 수 위로 평가받았던 미국이 웃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스타 선수들 즐비한 미국의 6-3 승전고로 이어졌다.<br> <br> 이날 두 팀은 맞대결은 일찌감치 경기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의 시선을 붙들었다. 외신들은 앞다퉈 이 경기를 ‘그린란드 더비’라 불렀을 정도다. 경기장 밖 국제 외교 이슈가 겹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뒤로 양국 사이 미묘한 기류가 형성된 바 있다.<br> <br> 다행히 선수들은 물론, 팬들 사이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경기 전 미국 선수들의 소개 시간에선 큰 야유가 터졌을 정도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기장 현장을 찾은 팬들 중 일부는 관중석에선 그린란드 국기를 흔들기도 했다.<br> <br>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 주권 국가만 공식 참가국으로 인정한다. 이에 그린란드는 독자적인 국기와 국가로 올림픽에서 나설 수 없다.<br> <br> 그럼에도 이번 대회에서 다소 특별한 이유로 모습을 드러낸 그린란드 국기다. 독일에서 온 팬 중 하나인 비타 칼니나와 그의 남편 알렉산더 칼니슈가 경기장에서 번쩍 들어 올렸다. 칼니슈는 “그린란드는 미국이 아니라 그린란드 국민이 결정한다”며 “유럽 사람으로서 우리는 함께 맞서야 한다. 그린란드와 연대를 보여주러 왔다”고 주장했다.<br> <br> 한편 스포츠의 정치화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덴마크 국기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흰색으로 얼굴을 물들인 데니스 페테르센은 “어떤 스포츠 종목도 정치와 무관하다. 선수들은 정치인이 아니라 운동선수일 뿐”이라고 힘줘 말했다.<br> 관련자료 이전 '무주공산' KIA 좌익수... 이번 시즌 주전은 누가 될까 02-15 다음 Short tracker Rim Jong-un crashes out of 1,500-meter quarterfinals in race 'full of regret'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