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밀라노도 좋지만 한국 가서 할머니 밥 먹을래요" 작성일 02-15 23 목록 <!--naver_news_vod_1--><br>#동계올림픽<br><br>[앵커]<br><br>세계 정상에 우뚝 선 스노보드 천재 최가온 선수. 경기장에서는 누구보다 대담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하지만 보드를 벗은 최가온은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꿈꾸고 할머니 손맛을 그리워하는 영락없는 10대 소녀였습니다.<br><br>함민정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2008년생 금메달리스트 최가온.<br><br>코리아하우스에 들어서자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옵니다.<br><br>[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최가온입니다. {와아!}]<br><br>'강심장'으로 금메달을 땄지만, 스노보드를 벗은 뒤엔 풋풋한 열여덟 소녀였습니다.<br><br>[최가온/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 한국 가서는 친구들하고 바로 다음날인가 파자마 파티하기로 해서 축제 좀 하고 싶어요.]<br><br>앞선 JTBC와 인터뷰에선 두쫀쿠와 마라탕을 먹고 싶다고 밝혔는데, 할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도 묻어났습니다.<br><br>[최가온/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 밀라노도 좋긴 한데 전 지금 너무 한국에 가고 싶어서 한국 가서 맛있는 할머니가 해주신 밥 빨리 먹고 싶어요.]<br><br>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져 위기가 찾아왔지만 꿋꿋이 일어났습니다.<br><br>[최가온/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 여기서 포기하기엔 진짜 내가 너무 후회할 거 같다 이렇게 생각해서… 제가 최대한 발가락부터 움직이기 시작해서 그때 좀 다리에 힘이 돌아와서 그렇게 내려왔던 것 같아요.]<br><br>어릴 때부터 "겁이 없는 편이었다"고 밝혔는데, 사실 지기 싫어하는 마음이 남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br><br>[최가온/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 저는 승부욕이 겁을 이기는 거 같아요. 승부욕이 너무 세서 제가 언니 오빠랑 자라오면서 승부욕이 많이 세진 거 같아요.]<br><br>롤모델이었던 클로이 김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기분은 복잡했습니다.<br><br>[최가온/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 저도 모르게 '클로이 언니가 금메달 땄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 정도로 마음이 계속 엇갈렸던 것 같아요. 제가 그 분을 뛰어 넘으면서 기쁘기도 하지만 서운하고 그런 마음도…]<br><br>눈물을 쏟았던 시상식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br><br>[최가온/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 시상식 때 눈이 내리는데 너무 예뻐서 클로이 언니랑 저랑 '갑자기 눈 내리니까 너무 예쁘다' 그런 말도 주고받았었어요.]<br><br>[영상출처 유튜브 'Gaon_SB']<br>[영상취재 이완근 정철원 영상편집 박주은] 관련자료 이전 "피까지 흘렸다" 쇼트트랙 충돌에 中 분노, '실격 선수' SNS에 악플 테러 [밀라노 올림픽] 02-15 다음 '가온이가 가온이에게'...U-23 대표팀 출신 백가온, 스노보드 최가온 금메달 축하! "같은 이름으로서 자랑스럽다"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