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메달' 황대헌, 논란 꼬리표 떼고 실력으로 증명 작성일 02-15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000m 실격 딛고 1500m 은빛 질주<br>"역경과 시련 이겨내고 다시 시상대 서 소중"</strong>[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숱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황대헌(강원도청)이 결국 다시 시상대에 섰다.<br><br>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2초304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2/15/0006219748_001_20260215111507575.jpg" alt="" /></span></TD></TR><tr><td>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황대헌이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이번 대회 출발은 좋지 않았다. 13일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퇸 부르(네덜란드)와 접촉해 페널티를 받으며 탈락했다. 반칙 기준이 엄격해진 최근 흐름 속에서 거친 레이스 운영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팀킬 논란’과 과거 사건까지 재조명됐다.<br><br>하지만 황대헌은 1500m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9명이 출전한 혼전의 결승전. 초반 무리하지 않고 후미에서 흐름을 읽었다. 이어 막판 스퍼트로 단숨에 치고 올라오며 은빛 질주를 완성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경험이 빛난 순간이었다.<br><br>황대헌은 “많은 실패와 도전을 거치면서 연구하고 공부한 것이 밑거름이 됐다”며 “금메달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 메달도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br><br>이번 올림픽은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한체육회 의무팀 관리와 훈련을 병행하며 대회를 준비했다.<br><br>황대헌은 “100%는 아니지만 관리 속에 경기를 치르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했다.<br><br>황대헌의 커리어는 늘 굴곡과 함께했다. 2018년 평창 대회부터 줄곧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린샤오쥔(임효준)과 법적 분쟁에 이어 박지원과 반칙 논란 등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반칙왕’이라는 씁쓸한 별명까지 얻었다.<br><br>하지만 그때마다 황대헌은 성적으로 답했다. 그는 2018 평창(500m 은), 2022 베이징(1500m 금/ 5000m 계주 은)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이다.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은 4개(금1·은3)로 늘었다. 3개 대회 연속 출전 역시 처음이다.<br><br>논란의 이름표를 떼고 실력으로 스스로를 증명한 황대헌은 “다양한 전략이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며 “믿어준 동료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아울러 “남은 경기는 후배들과 의기투합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여자 컬링 오늘 밤 '운명의 한일전'…준결승 길목 승부처 02-15 다음 타블로 "지인들 대놓고 티켓 요구, 무례한 미친 짓…블랙리스트도 있어"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