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도 없이 이겼다고?"… 美언론, 최가온 金에 '시샘' 폭발 [2026 밀라노] 작성일 02-15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080도 없이 금메달?"... 美 언론, 판정 두고 시샘 섞인 '뒷말' <br>심판은 정확했다... 기술 난이도 압도한 최가온의 '미친 높이'</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5/0005478928_001_20260215110016218.jpg" alt="" /><em class="img_desc">하이파이프에서 점프를 뛰고 있는 최가온.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이건 말도 안 된다. 어떻게 1080도 회전 없이 금메달인가?" <br> <br>미국 NBC 해설위원의 목소리에는 당혹감이 묻어났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의 뒤를 잇는 미국의 자존심, 클로이 김이 2위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다는 눈치였다. 하지만 리비뇨의 밤하늘을 가른 주인공은 명백히 대한민국 18세 소녀, 최가온(세화여고)이었다. <br> <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전. 이날의 승부는 단순히 점수판의 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각본 없는 드라마' 그 자체였다. <br> <br>경기 직후 미국 언론은 시끄러웠다. AP통신은 "작은 논쟁이 일고 있다"며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핵심은 '기술'이었다. 클로이 김은 여자 선수들이 마의 영역이라 부르는 '더블 코크 1080(공중 두 바퀴 반 회전)'을 성공시켰다. <br> <br>반면 최가온은 900도와 720도 기술 조합으로 승부했다. <br> <br>토드 리처드 NBC 해설위원은 "클로이 김이 1차 시기에 보여준 그 엄청난 기술을 점수가 후해지는 2, 3차 시기에 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br> <br>기술적 난이도만 놓고 보면 클로이 김이 위라는 주장. 일종의 '시샘' 섞인 분석이었다. <br> <br>하지만 심판들의 눈은 정확했다. 스노보드는 수학 문제가 아니다. AP통신조차 인정했듯, 최가온은 '높이'에서 클로이 김을 압도했다. <br> <br>평균 20cm 더 높게, 더 우아하게 날았다. 기술의 연결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고, 연기의 완성도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었다. 심판진은 '위험한 기술'보다 '완벽한 지배력'에 손을 들어줬다. 0.25점 차, 짜릿한 승리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5/0005478928_002_20260215110016281.jpg" alt="" /><em class="img_desc">클로이 김과 최가온.연합뉴스</em></span> <br>논란을 잠재운 건 오히려 패배한 '전설' 클로이 김이었다. 올림픽 3연패가 좌절된 순간, 그녀는 핑계를 대지 않았다. 결과가 나오자마자 최가온에게 다가와 뜨겁게 포옹했다. <br> <br>미국 언론이 "심판 판정이 옳았나"를 따지고 있을 때, 클로이 김은 "네가 최고였다"며 최가온의 등을 두드려줬다. <br> <br>자신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여제의 시대가 열렸음을 인정하는 아름다운 승복이었다. <br> <br>미국 언론의 '작은 논쟁'은 역설적으로 최가온의 우승이 얼마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피어난 꽃 인지를 증명해 줄 뿐이다. 관련자료 이전 [챗ICT]네이버하면 떠오르는 것? 앞으론 '쇼핑' 02-15 다음 "韓선수→중국선수로 소개?" 캐나다 방송 잇단 실수 '초황당'..."즉각 사과하고 시정하라!"[밀라노-코르티나2026]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