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왕 오명' 극복한 황대헌…시련 딛고 다시 선 올림픽서 은빛 증명 작성일 02-15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시련·역경 딛고 다시 이 자리…감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5/0008776463_001_20260215105544008.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황대헌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확보한 후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2026.2.15 ⓒ 뉴스1 김성진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수많은 논란과 굴곡을 지나 다시 올림픽 시상대에 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강원도청)이다.<br><br>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 12초 304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이로써 그는 세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값진 기록을 완성했다. 치열한 레이스 끝에 거둔 결과였다.<br><br>하지만 이번 은메달은 단순한 '메달 하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황대헌의 지난 몇 년은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br><br>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을 함께 이끈 선배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관계가 틀어진 것이 대표적이다.<br><br>당시 황대헌은 린샤오쥔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린샤오쥔은 중국으로 귀화했다.<br><br>이후 법적 공방 끝에 무죄가 선고되면서 여론은 다시 요동쳤고, 사건 당시 황대헌의 행동을 둘러싼 비판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길게 이어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5/0008776463_002_20260215105544083.jpg" alt="" /><em class="img_desc">2025년 2월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박지원과 중국 대표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모습. ⓒ 뉴스1 이승배 기자</em></span><br><br>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과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박지원과의 충돌로 '팀킬' 논란에 휘말렸다.<br><br>해당 대회는 올림픽 자동 선발권이 걸린 중요한 무대였고, 박지원이 이를 놓치면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귀국 현장에서 별다른 사과 제스처가 없었다는 점도 여론을 악화시켰다.<br><br>이처럼 최근 몇 년간 '대표팀 내부 갈등의 중심에 자주 섰던 선수'라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황대헌은 적지 않은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br><br>'반칙왕'이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도 생긴 만큼, 결과는 실력으로 증명해야 했다. 13일 열린 남자 1000m 준준결선에서도 반칙으로 실격처리 되는 등 쉽지 않았다. <br><br>황대헌은 이날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그동안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며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믿어주신 가족들과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br><br>그는 "아직 올림픽은 끝나지 않았다. 계속 집중력을 높여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면서 "계주에선 후배들과 의기투합, 으쌰으쌰 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관련자료 이전 4번째 수술 마친 '스키 여제' 린지 본 "다시 산 정상 오르길"[2026 동계올림픽] 02-15 다음 심석희 푸쉬→최민정 가속…'쇼트트랙 여제' 승부수 통했다! 3000m 계주 결승행+8년 만에 金 '청신호' [밀라노 현장]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