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밀고 최민정 뒤집었다… 8년 만에 다시 본 ‘금빛 조합’ 작성일 02-15 28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동계올림픽 쇼트트랙 女 계주<br>준결승서 2조 1위로 결승 진출<br>‘4번’ 심석희→ ‘1번’ 최민정<br>역전 이끈 ‘찰떡 호흡’ 과시 눈길<br>8년 전 고의 충돌 논란 아픔 <br>이번 시즌 월드투어 함꼐 뛰며<br>올림픽 金 위해 의기투합해</div><br><br>◆ 밀라노 동계올림픽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15/0005637723_001_20260215102510858.jpg" alt="" /><em class="img_desc"> 심석희(17번)와 최민정(5번)이 15일 열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뉴시스</em></span>‘원 팀’으로 똘똘 뭉친 한국 여자 쇼트트랙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무난히 진출했다. 특히 8년 전 고의 충돌 문제로 관계가 틀어졌던 대표팀 선후배 심석희(서울시청)와 최민정(성남시청)이 김길리(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등과 의기투합해 준결승 조 1위를 합작, 8년 만의 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br><br>한국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2조 경기에서 4분04초729를 기록, 캐나다(4분04초856)와 함께 결승에 올랐다. 4년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의 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금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이어갔다.<br><br>특히 이날 눈에 띈 건 평창 대회 때 고의 충돌 의혹 논란의 당사자였던 심석희와 최민정이 한 팀에서 경기를 치러 조 1위를 합작한 점이다. 당시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심석희가 엉키면서 둘 다 메달을 따내지 못했고, 이후 고의 충돌 의혹이 불거지면서 빙상계를 흔들었다.<br><br>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2021년 12월, 조사위원회 활동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의 충돌에 대해서는 정확한 의도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심석희는 동료와 지도자 등 험담으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고 베이징 대회 출전이 좌절됐다. 오랫동안 절친한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며 평창 대회 때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던 둘은 의혹이 불거진 뒤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15/0005637723_002_20260215102510910.jpg" alt="" /><em class="img_desc">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앞줄 왼쪽 다섯째)가 지난달 31일 동계올림픽 선수촌 한국 선수단 숙소에서 생일 축하를 받고 있다. 대표팀 주장 최민정(오른쪽 셋째)도 이날 심석희에게 생일 축하를 건넸다. 대한체육회</em></span>그러나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최민정과 심석희는 다시 만났다. 어색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번 시즌 남녀 대표팀 주장을 맡은 최민정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과거를 덮고 금메달을 위해 심석희와 의기투합하기로 했다. 2025-2026시즌 쇼트트랙 월드투어 계주에서 4번 주자 심석희가 1번 주자 최민정을 미는 장면이 수차례 나왔고, 1차 대회 금메달, 2차 대회 은메달을 합작했다.<br><br>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도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주는 장면은 또다시 주목받았다. 캐나다, 중국, 일본과 경쟁한 한국은 레이스 중반까지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그러다 10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인코스를 노리면서 앞질러 처음 선두로 올라섰다. 6바퀴를 남기고 3번 주자 이소연이 중국에 추월을 허용했지만, 2위를 지킨 심석희가 4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을 힘껏 밀어줬다. 가속이 붙은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파고들면서 다시 선두로 나섰고, 2번 주자 김길리가 이를 그대로 지키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경기 후 한국 선수들은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결승까지 이어가려 했다. 최민정은 “팀원들을 믿고 경기를 치러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 결승 때도 서로 믿으면서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심석희도 “서로를 믿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결승에서도 다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은 19일 오전에 치러진다.<br><br>밀라노 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엇갈린 운명' 실력으로 '반칙왕' 오명 씻은 '은메달' 황대헌...준결선도 오르지 못한 린샤오쥔 02-15 다음 금메달 못 따도 괜찮아! 잘했다! 역시 韓 쇼트트랙! 황대헌 1500m 은메달…3대회 연속 메달 확보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