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플래시] 하늘 위 드론이 주는 생생함… 중계 발전 돋보이네 작성일 02-15 24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5/0000735799_001_20260215094819074.jpg" alt="" /></span> </td></tr><tr><td>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br> “스포츠 중계를 새로운 차원으로!”<br> <br> 때론 선수들보다 한층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주인공은 바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숨은 스타로 떠오른 하늘 위 ‘드론’ 카메라다. 시속 120km까지 치솟는 속도로 설원을 가르는 스키 선수 뒤를 바짝 쫓는 등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시점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br> <br> 미국 NBC도 고개를 끄덕이는 대목이다. 15일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존재는 드론 군단”이라고 보도했을 정도다. 실제 이번 대회에는 총 25대 드론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15대는 조종사가 고글을 착용하고 실시간 시야로 비행하는 1인칭 시점(FPV) 드론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br> <br> 전체 중계 카메라 800여 대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역할이 지대하다. 남다른 속도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시청 경험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기존에 담기 어려웠던 속도감과 시점, 그리고 선수와 함께 질주하는 듯한 현장감을 구현해내고 있다.<br> <br> 사실 드론이 올림픽에서 처음 등장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2014 소치 대회부터다. FPV 드론의 경우엔 2024 파리 하계 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br> <br> 국제올림픽방송서비스(OBS)는 드론 활용을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닌 ‘스토리텔링 수단’으로 정의했다. 야니스 엑사르코스 OBS 최고경영자(CEO)이 “단순히 기술을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닌,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도움이 될 때만 드론 기술을 활용한다”며 “만약 드론을 날려 이것저것 무작위로 보여주기만 한다면, 사람들은 금방 질려버릴 것”이라고 밝힌 배경이다.<br> <br> 그러면서도 엑사르코스는 “(드론 기술은) 스포츠 중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기회다. 특히 동계 스포츠를 실감 나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선수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이를 두고 “정말 멋진 광경”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운 미국의 알파인 스키 선수 A.J 허트가 대표적이다. <br> <br> 모든 이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다. 한국계 미국 스노보드 기대주 베아 킴은 “드론이 때때로 경기 중인 선수들에게 너무 가깝게 날아간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드론이 현장에 자리한 관객들의 시야를 가릴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중계 기술 속 향후 보완해야 할 과제로 풀이된다.<br> 관련자료 이전 4년 간 12만㎞ 누빈 끝에…'한국 자연방사선 지도' 개발 02-15 다음 올림픽 '콘돔 대란' 1만개 벌써 소진…이례적 속도, 왜?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