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콘돔 대란' 1만개 벌써 소진…이례적 속도, 왜? 작성일 02-15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콘돔 물량, 파리 올림픽 30분의 1 수준"</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6/02/15/0000997158_001_20260215094911611.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언론에 공개된 한국 선수단 숙소. 연합뉴스</em></span></div><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무료 콘돔이 사상 최단기간인 사흘 만에 소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때와 비교해 30분의 1 수준의 적은 물량만을 배치한 탓이다.<br><br>14일(한국시간) 가디언, 디애슬레틱 등은 이탈리아 라 스탐파를 인용해, 올림픽 선수촌 콘돔이 3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고 보도했다.<br><br>올림픽 선수촌에 무료 콘돔이 배포되는 건 새로운 소식은 아니지만, 올림픽 개막 첫 주가 끝나기도 전에 빠르게 바닥난 건 이례적이다.<br><br>익명의 한 선수는 "(콘돔이) 사흘 만에 동났다.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추가로 도착할 거라고 했지만, 언제 올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br><br>익명의 선수가 제보한 바로는 이번 대회서 준비된 콘돔 물량은 1만 개 미만이다. 약 30만 개의 콘돔이 제공됐던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때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다.<br><br>이번 대회는 90여개국서 약 3천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1만여명이 참여한 파리 대회보다는 적은 인원이지만, 이를 감안해도 콘돔의 수량은 모자란다. 산술적으로 약 10만 개의 콘돔이 준비돼야 적절했다.<br><br>이번 올림픽 선수촌에는 마스코트와 함께 '콘돔'이라고 표시된 통이 복도 선반 등에 비치돼 있으며, 로고가 새겨진 포장 제품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스페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올리비아 스마트는 자신의 SNS에 비치 장소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려 관심을 끌기도 했다.<br><br>올림픽에서 콘돔이 공식적으로 배포되기 시작한 것은 1988년 서울 대회다. 당시 약 8천500개가 제공된 이후 모든 올림픽에서 관행처럼 이어졌다. 특히 1990년대 들어 에이즈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배포 규모도 크게 늘었다.<br><br>역대 최대 규모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으로, 지카 바이러스 우려 속에 약 45만 개가 지급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동계 기준 최다인 11만 개가 제공됐고, 2020 도쿄 대회에서는 15만 개가 배포됐다. 당시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선수촌 내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기념품처럼 가져가는 것은 허용됐다.<br><br>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약 1만여 명의 선수를 위해 남성용과 여성용을 합쳐 22만 개가 준비됐으며, 포장지에 담긴 재치 있는 문구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플래시] 하늘 위 드론이 주는 생생함… 중계 발전 돋보이네 02-15 다음 황대헌, 쇼트트랙 1,500m 은메달…한국, 대회 다섯 번째 메달 수확 0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